'안녕하세요' 무일푼으로 얹혀사는 시댁, 정도껏..시청자 '분노'

이기은 기자 2012. 12. 11.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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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얹혀 살기'의 일인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시아주버님, 시동생이 등장해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10일 밤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 가수 박정현, 김범수가 사연 의뢰자들의 고민을 함께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편과 세쌍둥이라는 시아주버니, 시동생을 모시다시피 하며 가계를 꾸려가는 젊은 여성이 등장했다.

여성은 "셋이 우애가 너무 좋아서 나라도 구할 기세다. 소처럼 밥을 먹는다. 식비만 한 달에 100만 원 이상 나간다"며 "남편이 벌어다주는 돈이 한 달에 180만 원이라 생계를 꾸리는 게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더 놀라운 것은 여성이 남편이나 시아주버니, 시동생에게 군소리 없이 자신의 돈으로 모든 것을 메워나갔다는 것. 여성은 "제 돈으로 많이 메운다. 카드 돌려막기 하거나 적금 깨다가 지금 신용 등급이 9등급 추락했다"고 남모르는 고민을 전했다.

생활비 한 푼 보태는 것 없이 형수와 함께 산다는 시아주버니는 "각종 모임이 너무 많아 돈을 주기가 어렵게 됐다"고 이야기했고 시동생은 "저도 결혼을 해야 해서 돈을 못 줬다"고 핑계를 대,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저 여자 분, 진짜 성격 좋더라. 나 같으면 벌써 남편이랑 이혼했을지도 모르겠다", "우와, 남자들 진짜 빈대 근성 장난 아니더라. 어떻게 돈을 한 푼도 안 주고 저렇게 형수한테 얹혀 살 수가 있냐?", "생활비 한 달에 형수한테 적어도 100만 원은 줘야 할 듯. 싫으면 고시원 나가 살든가" 등 다양한 댓글로 분노의 반응을 나타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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