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원 "아내 황은정에게 현찰로 프러포즈했다" 고백

윤효정 기자 2012. 11. 1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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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윤효정 기자] 배우 윤기원이 아내 황은정에게 현찰 프러포즈했다고 고백했다.

14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는 개그맨으로 시작해 배우가 된 이정용, 지상렬, 윤기원, 최승경이 출연하는 '개탤맨'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기원은 아내인 배우 황은정과의 연애담을 공개했다. 그는 "마지막 촬영 때 저녁먹자고 모였는데 그 친구만 남았다. 밥을 먹고 소주 한 잔을 먹고 그게 인연이 돼서 연인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아내에게 돈 봉투를 보여주며 프로포즈했다는 말이 있다"고 운을 떼자 "정식 프러포즈를 못 받았다고 아직도 서운해 한다. 그래서 데이트하면서 '결혼해줘서 고맙다'며 많은 돈은 아니지만 현찰이 대세니까 돈을 보여줬다"고 시인했다.

MC들이 경악하자 "자랑할 정도로 많이 넣지도 않았다. 그래도 당시에 아내는 싫다고는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윤기원은 "아내가 정말 밝았고 요리를 잘했다. 속된 말로 베이글녀라고 하는데 얼굴은 귀엽게 생겼는데 몸매가 정말 좋다"며 팔불출 자랑을 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티브이데일리 윤효정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윤기원| 황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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