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양세형·규현 1년 만에 오해 풀었다

2016. 2. 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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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양세형과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이 1년 여 만에 오해를 풀었다.

3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개그맨 양세찬, 양세형, 개그우먼 박나래, 장도연이 출연한 '라스 클리닉-사랑과 전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양세형은 "오늘 규현에게 따질 게 있다고?"라는 김구라의 물음에 "김희철이 '규현이 친구 결혼식 사회 좀 봐줘'라고 부탁해서 바로 수락하고 갔다"며 "결혼식이 끝나고 돈을 받아야 되는데 좀 모양 빠지는 거 같아서 일단 차를 끌고 나왔다 때마침 돈을 인출해 오는 규현을 만났다. 그런데 규현이 봉투에 담은 것도 아니고 그냥 5만 원짜리를 4장 정도 주면서 '가져가라'고 하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규현은 "정확히 말하면 5만 원짜리 20장이었다"며 "내가 돈을 주려고 기다리는데 형이 가더라. 그래서 깜짝 놀라서 돈을 주려고 했는데 '다음에 술 한 잔 사. 형이 이 돈을 어떻게 받니?'라고 해서 내가 다음에 술 사겠다고 했는데, 그 이후에 술을 아직까지 못 사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양세형은 "받을 수 있었는데 옆에 규현 친구가 있었다. 나도 연예인인데 일반 사람 옆에서 돈을 주는데 받기가 좀 민망하고 그래서 그냥 '술 한 잔 사'라고 했다. 그런데 좋은데서 술 산다던 규현이 1년 동안 연락 한 번이 없더라. 그리고는 오늘 오후 1시에 내가 나오는 줄 알았던 거지. 나랑 마주칠 줄 몰랐나 보다. 전화로 '형 오늘 출연하지?'라고 하기에 '그래 이따 봐' 이렇게만 딱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규현은 "내가 술 꼭 사겠다. 언제든지 말만 해라"라며 "형이 좀 인상 깊었던 게 결혼식이 오후 5시인가 6시였는데 형이 누가 봐도 어제 과음을 하고 조금 전에 일어난 사람의 모습으로 왔다. 그래서 친구가 '저 형 뭐야! 단 한번 뿐인 결혼식에 너무 저렇게 메이크업도 안 하고 온 거 아니냐'고 해서 내가 '형이 무지 바쁜 일이 있었을 거다'라고 했다. 그런데 다행이도 형이 잘 마무리 해줘서 친구 결혼식이 잘 끝났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양세형은 "결국은 나를 쓰레기 만드네?"라고 발끈했지만 이내 "죄송하다. 내가 잘못했다"고 사과했다.

한편,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개그맨 김국진, 김구라, 가수 윤종신,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이 MC를 맡고 있다.

[사진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캡처]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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