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차오루, '라스'가 또 원석을 찾았다

이혜미 입력 2015. 12. 1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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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예능 블루칩 배출의 보고 역할을 해왔던 ‘라디오스타’가 새 원석을 찾아냈다. 피에스타의 중국인 멤버 차오루가 그 주인공. 어디로 튈지 모르는 4차원 매력이 제대로 통했다.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차오루가 출연해 통통 튀는 입담을 뽐냈다.

차오루는 피에스타의 멤버로 중국 CCTV 10대 신인상 출신이라는 이색경력의 소유자다. 이날 차오루는 스스로를 “피에스타의 중국인”으로 또 “묘족 희귀템”이라고 소개하는 것으로 범상치 않은 시작을 알렸다. 피에스타 내 차오루의 역할은 바로 비주얼 담당.

또 차오루는 ‘라디오스타’ MC 김국진을 “방송 욕심 많은 국장님”이라 추측, 웃음을 자아냈다. 차오루는 “다른 MC들은 방송에서 여러 번 봤는데 김국진은 ‘라디오스타’에서만 봤다”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왜 하필 국장이냐는 질문엔 “안경도 쓰고 상태가 딱 국장이다”라 천진하게 말했다.

어설픈 한국어로 인해 불거진 폭소만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차오루는 “아끼던 교수가 나를 ‘새끼’라 불렀다. 욕인 줄 알고 왜 그렇게 부르느냐 물어봤더니 한국에선 웃으면서 부르는 새끼가 아낀다는 의미로 쓰인다더라”고 입을 뗐다. 결국 교수에게 ‘안녕하세요, 교수새끼’라 인사를 했다는 것이 차오루의 설명. 이에 MC들은 “이건 세다”라며 일제히 배꼽을 잡았다.

앞서 설명했듯 차오루는 CCTV 10대 신인상 출신이다. 이날 MC들은 차오루가 화려한 중국생활을 뒤로하고 한국으로 영역을 옮긴 이유에 궁금증을 나타냈다. 이에 차오루는 “부모님이 대학에 가길 원하셨다”라며 “다 접고 한국에서 유학생활을 시작했다”라고 고백했다. 한국어를 몰라 2년간 어학공부를 했다는 것이 차오루의 설명.

그러나 데뷔 3년차임에도 피에스타의 인지도는 아직 미흡한 상황. ‘언프리티랩스타2’의 예지의 이름 정도만 알려져 있다. 이날 게스트들이 악플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자 차오루는 “배부른 소리”라며 일축했다. 차오루는 “난 아예 댓글이 없다. 악플도 관심이 있어야 달아주는 거다”라며 무명의 설움을 털어놨다.

방송을 마치면서도 차오르는 “오늘 ‘라디오스타’를 통해 피에스타에 대한 관심이 차오르면 좋겠다”라며 바람을 나타냈다. 차오루의 그 염원이 대중에게 닿았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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