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현(조승우 분)은 2월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연출이병훈 최정규) 36회에서 과거 억울한 누명을 쓴 채 쫓겨났던 궐로 돌아왔다.
백광현은 그간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난치병 병자들을 치료해왔지만 이명환(손창민 분)을 향한 본격적인 복수를 시작하겠다고 결심, 숙휘공주(김소은 분)와 장인주(유선 분), 강지녕(이요원 분)에게 차례로 자신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넌지시 알렸다.
현종(한상진 분)은 조선땅을 찾은 청국 사신단을 환영하는 의미에서 큰 연회를 열었다. 이명환은 죽음의 위기에 처해 있던 청국 황비를 살려냈다는 명목으로 연회에 초대됐다.
청국 사신단은 "조선은 정말 뛰어난 실력자들이 많은 곳입니다. 그러고 보니 제가 연회에 빠져 가장 중요한 말씀을 드리는 걸 잊었군요. 제가 특별히 조선에 온 이유를 아시겠지요? 황제 폐하께서 조선에 큰 감사를 전하라 하셨습니다. 황비마마를 치료한 그 공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란 말입니다"고 말했다.
현종은 "수의와 의관이 참으로 큰일을 해주셨지요. 고맙소 수의"라고 이명환에게 공을 돌렸다. 이명환은 "당치 않으십니다. 의당 해야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청국 사신단은 "허나 가장 큰 치하와 감사를 받을 사람은 따로 있지요. 진짜 황비마마 치료에 기여한 다른 의원 말입니다. 수의 또한 큰 노고가 있었으나 안타깝게도 수의와 조선 의료진이 돌아간 뒤 다시 위기에 처했습니다. 완벽하게 나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다시 악화된 황비마마를 살려낸 것이 조선의 다른 의원이었습니다. 전하. 그 의원은 외과술이란 놀라운 의술로 황비마마를 살려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청국 사신단은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 바로 그 의원이 와있습니다. 제가 특별히 청했는데 결례가 되지 않는다면 이 자리에 모셔도 되겠습니까"라고 요청했다.
이때 백광현이 현종과 이명환, 장인주, 강지녕 등 수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연회장 한가운데에 나타났다. 이같은 백광현의 귀환에 이명환은 "어떻게 저놈이.."라고 말을 잇지 못 하며 충격에 휩싸였다.
(사진=MBC 월화드라마 '마의' 캡처)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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