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전우치'(극본 조명주 박대영/연출 강일수 박진석) 20회에서 악의 축 마숙(김갑수 분)은 홍무연(유이 분)의 단검을 맞고 쓰러졌다.
홍무연은 마강림(이희준 분)을 죽이려는 전우치(이치/차태현 분)를 막았고, 급기야 스스로 마강림을 놔줬다. 전우치와 일행들이 자신을 탓하자 홍무연은 전우치를 떠나 마강림에게로 갔다.
홍무연의 행동은 마치 전우치를 배신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상황을 안 전우치가 찾아오자 홍무연은 "강림이 지금 대군을 죽이러 갔다. 강림이의 계획을 알기 위해 일부러 놔준 거다"고 털어놔 오해를 풀었다.
이어 홍무연은 전우치에게 "마숙을 기다리고 있다. 내가 강림이와 있는 것을 아니 곧 마숙이 찾아올 거다. 마숙을 죽여야 사람들에게 죗값을 갚을 수 있다"며 "강림이를 만나거든 최대한 시간을 끌어 달라"고 부탁했다.
전우치가 마강림을 상대하는 사이, 짐작했던 대로 마숙이 찾아오자 홍무연은 "이제 내 손으로 당신을 죽일 거다"며 단검을 던졌다. 마숙은 가슴에 단검을 맞고 쓰러지며 "난 이대로 죽지 않는다. 이대로는 죽을 수 없어"라고 말했지만 홍무연은 "맹독을 바른 단검이다. 당신은 죽을 수밖에 없어"라고 응수했다.
홍무연의 대사를 통해 마숙의 죽음이 암시되며 이날 방송이 끝났다. 마숙의 죽음이 예고되자 시청자들은 방송 후 관련 게시판을 통해 "갑수형님 여기서도 어김없이 죽는구나" "이번에는 좀 오래 가나 했는데..." "갑수옹 그래도 이번엔 20회까지 버티셨네요"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갑수는 '거상 김만덕' '추노' '제중원' '아이리스' '신데렐라 언니' '즐거운 나의 집'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죽음으로 중도하차하며 단명전문배우 별칭을 얻었다. (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전우치'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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