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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전혜빈, "민낯으로 받은 사랑이 선물" [인터뷰]
[OSEN=전선하 기자]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마다가스카르'(이하 정글)에서 홍일점으로 활약한 배우 전혜빈이 힘들었던 오지 탐험이 자신에게 큰 선물로 다가왔다며 의미에 대해 이야기 했다.

전혜빈은 20일 강남구 논현동에서 OSEN과 가진 인터뷰에서 "'정글'이 내게 준 가장 큰 선물은 나를 시청자들에게 진실 되게 보여줌으로서 그간 해명하지 못한 나에 대해 잘못 각인된 이미지들을 한순간에 녹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전혜빈은 지난 16일 종영된 '정글' 열두 번의 방송을 통해 화장기 없는 민낯으로 사막을 달리고 오지 생존에 필요한 혜안을 발휘하는 모습으로 '정글 미녀' 닉네임을 얻었다. 오지에서의 생활은 모든 것이 부족해 절박함을 전제로 하기에 무언가를 꾸미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다. 평소 생활 모습을 그대로 보였지만 전혜빈의 적극적이고 건강한 모습에 대중이 반응하기 시작했다. 그는 '정글' 이번 시즌에서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출연자로 꼽히며 다음 시즌 출연이 가장 기대되는 멤버로 대중에게 사랑받는 중.

전혜빈은 "이제까지의 나는 질타를 받는 것에 익숙했던 연예인 중에 한 명이었는데 이번에 '정글'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이제는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큰 자신감을 얻었다. 다른 어려움을 만나더라도 한결 쉽게 극복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긴 것 같다"며 환히 웃었다.

23일간의 오지 탐험은 전혜빈에게 위 질환에 대한 후유증을 남기는 등 결코 만만치 않은 여정이었지만 호감 연예인으로 자신을 탈바꿈 시킨 좋은 기억 덕에 한 번 더 가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하기도 한다고.

전혜빈은 "이제는 내가 어떤 역할을 맡더라도 '정글'을 보신 분들께서 '쟤 원래 그런 애 아니야' 하는 생각을 하시지 않을까 싶다"며 "정글에서는 모든 가드를 다 내리고 메이크업 하나 하지 않은 모습이었는데, 오히려 그런 모습이 더 신뢰를 드렸던 것 같다. 누군가에게 믿음을 준다는 게 이렇게 좋고 기쁜 거라는 걸 알게 됐다. 응원해주시는 댓글들을 볼 때마다 '이런 것 때문에라도 한 번 더 갔다 와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기세를 몰아 드라마나 영화에 출연하며 활동에 매진하는 것으로 대중과 호흡하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sunha@osen.co.kr

< 사진 > 지형준 기자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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