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오중은 11월19일 방송된 MBC '놀러와'에서 "정말 친했던 친구가 있었는데 젊은 시절 바보같은 생각으로 연락 안 하는 친구가 있다. 배용준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권오중은 "데뷔 전 함께 연기학원에 다닌 사이였다. 당시 절친이었고 돈도 없었지만 함께 부산여행을 떠날 정도로 친했다. 지금은 돈이 없지만 나중에 꼭 성공해 수입차 구입해 만나자고 약속했다. 당시 스물 세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권오중은 "배용준과 청춘드라마 '사랑의 인사'를 통해 함께 데뷔했다. 시작은 비슷했다. 이후 난 바로 결혼을 했고 군대도 다녀왔다. 그 사이 배용준은 승승장구해 톱스타가 됐다. 점점 격차가 벌어지니까 친구라고 하지만 어렵게 느껴지더라. 스스로를 친구와 비교하며 자괴감도 느꼈다"고 털어놨다.
권오중은 "신혼집 반지하 살 때 어려웠던 내게 (배용준이) 에어콘을 사줬다. 어려울 때 잊지 않고 도와준 정말 고마운 친구였다. 마음은 고맙지만 자연스레 점점 멀어지게 됐다. 아내도 어려울 때 가장 많이 도와준 친구라 정말 고마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MBC '놀러와' 캡처)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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