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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 주가 이틀째 수직폭락, 작년보다 70% 상승하고도 왜?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이틀째 수직하락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주는 11월 15일 낮 12시 11분 현재 5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인 14일보다 8,800원, 무려 14.94%가 하락한 것으로,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14일 역시 전날 대비 14.88%, 1만300원이 하락한 상태에서 장을 마친 SM엔터테인먼트는 불과 이틀 사이 시가총액 약 3,900억원이 증발해 9위까지 떨어졌다.

보아,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샤이니, 에프엑스(f(x)), 엑소케이(EXO-K) 등을 거느리며 케이팝을 위시한 한류는 물론 주가시장에서 엔터주를 선도했던 SM이 이렇게 겉잡을 수 없이 떨어진 이유는 뭘까.

SM은 앞서 14일 3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17억2,900만원, 지난해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매출 역시 지난해 동기대비 72% 증가한 515억2,400만원이었고 당기 순이익 역시 34억원이 증가한 87억4,400만원이었다.

전체적으로 70%가 성장했지만 증권가에선 SM의 성장세가 기대치를 크게 밑돈 것으로 '어닝 쇼크'라는 분석을 내놨다. 증권가에선 SM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고 있는 추세다. 당초 증권가는 SM의 이번 3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를 200억원으로 잡았다.

엔터대장주인 SM의 하락으로 인해 다른 엔터주에 대한 재평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증권가는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로엔, CJ E&M 등 주요 엔터주들에 대해 목표치를 하향조정했다. 이 영향 때문인지 YG엔터테인먼트주 역시 영업 발표 전인 3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결과적으로 SM이 성장세를 보인 것은 한류가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어닝쇼크를 엔터주 전반으로 확대해석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뉴스엔 김종효 기자]

김종효 phenom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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