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경이 기자] 영화제의 꽃인 여우주연상. 제30회 청룡영화상의 여우주연상은 누구의 품에 안기게 될까? 12월 2일 열리는 청룡영화상의 주역이 될 후보자작이 발표됐다.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영화 '박쥐'의 김옥빈, '7급 공무원'의 김하늘, '마더'의 김혜자, '애자'의 최강희, '내 사랑 내 곁에'의 하지원이 이름을 올렸다.
봉준호 감독의 '마더'와 박찬욱 감독의 '박쥐'는 해외에서 모두 화제가 됐던 작품. 김옥빈과 김혜자는 각각 뱀파이어와 아들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엄마로 분해 신들린 연기를 펼쳐 국내외의 호평을 이끌어 낸 바 있다. 김혜자는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부일영화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의 여우주연상에 이어 4번째 수상을 노린다.
'7급 공무원'의 김하늘은 그 동안 멜로 여왕의 수식을 벗고 액션 연기로 변신을 시도해 호평을 받았으며 '애자'의 최강희, '내 사랑 내 곁에'의 하지원은 가을 극장가에서 각각 애끓는 모성을, 절절한 멜로 연기를 펼쳐 관객들의 눈물을 쏙 빼놓았다.
남우주연상에는 영화 '내 사랑 내 곁에'의 김명민, '거북이 달린다'의 김윤석, '박쥐'의 송강호,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장동건, '국가대표'의 하정우가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작품상에는 김용화 감독의 '국가대표', 장진 감독의 '굿모닝 프레지던트', 박찬욱 감독의 '박쥐', 봉준호 감독의 '마더', 윤제균 감독의 '해운대'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감독상에는 김용화(국가대표), 박찬욱(박쥐), 봉준호(마더), 윤제균(해운대), 장진(굿모닝 프레지던트) 감독이 노미네이트 됐다.
영화 '박쥐'와 '국가대표'는 청룡영화상 10개 부문에 나란히 최다 노미네이트됐다. '박쥐'는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송강호), 여우주연상(김옥빈), 남우조연상(신하균), 여우조연상(김해숙), 음악상, 미술상 등 10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국가대표'는 최우수 작품상, 남우주연상(하정우), 남우조연상(성동일), 신인남우상(김지석), 각본상, 촬영상, 조명상, 음악상 등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