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 끝, 일 스타트!' 영화배우 박진희가 오랜만에 연예 활동에 기지개를 켜면서 몰아치기를 하고 있다. 지난 8월 연세대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석사 학위를 받은 박진희는 그동안 영화와 방송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한 채 학업에만 몰두했다. 그녀는 소속사에 '6개월만 시간을 주면 계획대로 졸업하고 바로 다시 일을 시작하겠다'고 약속한 후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박진희는 수업과 논문에 매진해 결국 조기 졸업과 함께 성적 우수상까지 받는 성과를 얻었다. 또 대학원 내내 성적이 '올A'였던 것으로 유명하다. 박진희는 약속대로 석사 학위를 받은 이후 현재 모든 시간을 100% 일에만 사용하고 있다.
◇박진희
선배인 김해숙과 함께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을 영화화한 '친정엄마'(감독 유성엽)를 촬영 중인 그녀는 전라북도 정읍에서 살다시피하고 있다. 게다가 2010년 1월 방송예정인 드라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가제ㆍMBC)의 촬영도 다음달부터 시작해, 어쩔 수 없이 영화와 드라마를 동시에 찍어야 한다. 게다가 12월엔 우정출연을 약속한 대작 영화도 있어 세 작품을 동시에 촬영해야 하는 상황이다. 박진희는 10월엔 틈틈이 케이블TV 예능 프로그램 '잇 시티-박진희의 무빙 시티'(올리브)에서 10일 간 유럽의 지중해 촬영을 했고, 다큐멘터리 'MBC스페셜-북극곰을 위한 일주일'(MBC)에선 자전거와 대중교통만을 이용하는 현대의 원시인 생활을 실제로 일주일 동안 찍었다. 졸업 후 10월부터 천천히 단발성 프로그램을 시작해 11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셈이다. 박진희의 소속사는 "대학원 때문에 거의 1년을 활동 못 했다. 그래도 고맙게 진희씨가 조기졸업을 해서 조금 더 빨리 팬들과 만날 수 있게 됐다"며 "한 번에 작품이 너무 몰려 조금씩 걱정이 늘고는 있지만 오랜만에 연기하는 재미에 빠져있다"고 전했다.
박진희는 내년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촬영이 끝나면 휴식 없이 곧바로 새 영화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어 하반기에도 영화 출연을 약속한 상태로, 박진희 생애 가장 바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