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윤현진 기자] "난 널 만나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가 되었고 난 네가 떠나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여자가 될거야. 영원히 행복하자. 사랑해, 용준아"
황정음의 감동적인 엘리베이터 프러포즈가 연인 김용준을 울렸다. 9월 25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황정음은 김용준의 생일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황정음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틈틈이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안무를 연습했고 SG워너비의 콘서트장에서 김용준만을 위한 소녀시대로 변신해 깜찍한 매력을 한껏 과시했다.
황정음의 진짜 이벤트는 뒤에 이어졌다. 새벽 2시에 직접 운전하며 김용준을 집으로 데려다 준 황정음은 엘리베이터 앞에서 작별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그 순간은 이벤트의 시작에 불과했다. 황정음은 "언젠가 인터넷에서 엘리베이터 프러포즈 영상을 본 적이 있다"며 1층부터 김용준의 집 21층까지 걸어서 올라가며 김용준을 향한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황정음은 1층부터 21층까지 매 층마다 멈춰서며 엘리베이터 안에 있는 김용준에게 스케치북으로 진심을 담아 고백했다. 황정음은 "우리 벌써 만난지 3년째지? 난 널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지만 때로는 세상에서 니가 제일 미울 때도 있어. 그래도 니가 내 옆에 있어줘서 너무 고마워. 내가 누군가를 위해 이렇게 뛰어본 것은 처음이야. 그러니깐 너 나한테 자꾸 변했다고 하지마. 나 너밖에 없어"라고 말 대신 글로 마음을 표현했다.
스케치북을 한 장, 두 장씩 넘기며 층층마다 걸어올라간 황정음은 땀에 흠뻑 젖은채 땀 범벅이 됐고 김용준은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기가 무섭게 다시 뛰어올라가 나타나는 황정음을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용준은 "미안해. 사랑해. 그만해. 내가 해야 하는데...네가 최고야"라며 크게 감동한 나머지 말조차 제대로 잇지 못했다.
결국 21층까지 모든 이벤트를 완벽하게 소화한 황정음은 "이게 사랑의 힘인가봐"라며 김용준에게 다시 한 번 생일 축하 뽀뽀를 건넸다. 또 황정음은 이후 아파트에서 나와 김용준과 새벽거리를 걸었고 세 번째로 준비한 전광판 이벤트를 선보였다.
황정음은 전광판 메시지를 통해 "너는 나보고 미실이보다 나쁜 여자라고 하지만 나 사실 속마음은 덕만공주보다 착한 여자야. 난 널 만나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가 되었고 난 네가 떠나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여자가 될거야. 나, 황대장 끝까지 믿어주고 우리 영원히 함께 하자 여보. 생일 축하해 사랑해"라고 사랑을 고백해 김용준을 결국 울렸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남산에 올라 일출을 봤고, 황정음은 미리 보온병에 담아 준비해온 미역국을 김용준에게 건네며 24시간 동안의 특별한 생일 이벤틀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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