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정아 기자]10월 24, 25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감성음악 축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09(이하 GMF2009')이 21일 오후 2시, 홈페이지를 통해 4차 라인업으로 10팀을 발표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팀은 단연코 지금 영국에서 가장 '핫'한 4인조 밴드 크립스(THE CRIBS)다. 오아시스 이후 최고의 악동형제로 알려진 저먼(Jerman)가의 삼형제를 주축으로 한 밴드로 영국 최고의 권위있는 음악상인 'NME 어워드'의 4개 부분 후보로 오른 바 있으며 그들의 대표곡'멘스 니즈(Men's Needs)'는 롤링스톤즈, NME 등 유수의 매체로부터 2007년의 트랙(track)에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전설의 밴드스미스(The Smiths)의 멤버로 작곡과 기타를 담당했던 조니 마(Johnny Marr)가 참여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최근 4집은 비틀즈 리이슈 앨범들에 이어 영국 차트 8위로 데뷔 했고 각종 음악 매체에 헤드라인 기사로 등장하는 등 최근 영국 팝 신에서 가장 핫한 밴드로 활약 중이다. 조니 마는 '모던록 기타 사운드 교과서'로 불리는 전설의 기타리스트로 '징글쟁글'로 대표되는 그의 기타플레이에 대해 오아시스, 라디오헤드의 멤버들은 일찍이 큰 경외감을 표현한 바 있다. 국내의 대표적인 모던록 밴드인 델리스파이스와 언니네이발관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악 애호가들은 이들의 출연에 대해 "2007년 프랑스가 낳은 인디팝의 대표 밴드 타히티80(Tahiti80), 2008년 미국 인디신의 전설 요 라 텡고(Yo La Tengo)에 이어 GMF가 만든 또 한번의 쾌거다"라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는 분위기다.
또 드라마 '소울메이트'에 삽입된 '커먼 스루(C'mon Through)'를 통해 몽환적인 사운드에 감미로운 보컬로 국내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스웨덴 출신의 감성 싱어송라이터 라쎄 린드(Lasse Lindh)도 4차 라인업에 함께 발표됐다. 크립스와 라쎄 린드는 모두 10월 24일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에 출연한다.
이 외에도 9인조 대형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 GMF2009 테마송을 작업한 일렉트로닉 듀오 애플스(apls), 대표적인 여성 싱어송라이터 흐른, 카리스마 넘치는 여성 보컬이 돋보이는 드라이플라워, 복고풍 여성 3인조 보컬 그룹 플레이걸, 환경운동가 정욱재(노리플라이 멤버)의 솔로 프로젝트 튠(TUNE) 등이 추가됐다. 헬로루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신인 발굴 프로젝트)로 선정된 '좋아서하는밴드''게이트 플라워즈' 등도 4차 라인업에 합류하게 됐다.
GMF2009는 이미 두 차례 치뤄진 페스티벌을 통해 피크닉처럼 편안한 분위기와 국내외 가수들의 음악을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행사 당일까지 30일 이상이 남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티켓 예매 1위, 공연 검색어 상위권에 지속적으로 이름을 올리는 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현재까지 크립스를 비롯 헤드라이너인 이적, 페스티벌 가이인 배우 김재욱을 비롯해 조원선, 불독맨션, 스윗소로우, 언니네이발관, 휘성, 라쎄 린드, 막시밀리언 헤커, 장기하와 얼굴들, 페퍼톤스 등 총 55팀의 아티스트를 공개했으며 10월 7일 헬로루키를 포함한 마지막 5팀과 타임테이블을 추가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