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채널e'를 통해 방영된 프로그램 중 트래비스, 미카, 프란츠 퍼디난드, 켄트, 뮤 그리고 사라 맥라클란,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 루 리드 등 화제의 곡들만을 담은 베스트 음악 18선 '지식e 시즌1'이 발매됐다. 선정된 18곡의 가사와 함께 방송된 내용이 담긴 소책자도 들어있어 음악과 내용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내레이션 없이 자막이 들어간 영상과 음악만으로 표현하는 5분짜리 프로그램인 '지식채널e'에서 음악은 프로그램의 호소력을 더하는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식채널e'의 김현우PD는 "음악은 '지식채널e'를 완성시켜 준다. '지식채널e'의 음악은 제작진이 영상에 대해 내리는 해석이라고 할 수 있다"며 중요성을 말했다.
음악을 선정한 이미성 음악감독은 "프로그레시브 록, 모던 록, 멜로딕 메탈과 거라지 록 등의 음악은 평소 방송에서는 거의 접할 수 없는 마니아를 위한 음악이지만 가사나 아티스트의 음악 외적 활동에서 현상을 되돌아보려는 시도를 하는 것들이 많다. 이런 음악들이 '지식채널e'와 잘 어울렸고 이 외에도 메시지전달에 효과적이라고 생각되면 팝과 클래식, 뉴에이지, 월드뮤직과 가요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영상에서 다 말하지 못한 감성적인 부분을 감춰져 있는 그 이상의 것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음악을 직설적으로 사용해 메시지를 극단으로 밀고 가기도 하고 때로는 반대로 영상에서 전하는 메시지와 거리를 두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지식채널e'는 2005년 9월부터 EBS에서 방송되기 시작한 5분짜리 동영상 프로그램이다. 'e'를 키워드로 한 자연(nature) 과학(science) 사회(society) 인물(people)등 다양한 소재의 지식을 강렬한 영상과 음악, 간결한 메시지를 통해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5분'동안 전해지는 강렬한 메시지와 영상은 시청자들에게 당대의 예민한 시사쟁점을 제시함과 동시에 생각할 여지를 준다는 점에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 내용을 담아 책이 출판돼 호평을 받았으며 3권까지 30만부가 팔렸다.
박세영 기자/sypark@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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