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을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이재오 대항마로 방송인 김제동이 후보로 거론됐다는 한 일간지 보도와 관련, 다음기획이 "사실무근"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다음기획은 25일 "김제동의 은평을 보궐선거 후보를 위한 민주당과 접촉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김제동 본인 역시 출마 의사도 없으며, 정치말고도 해야 할 일이 많다는 입장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를 보도한 기자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기사화 되기에 충분한 정보라면 적어도 사실을 확인하는 절차를 밟아야 함은 기본이지만, 그럼에도 기자가 지켜야 할 초보적인 상식인 이러한 확인 절차를 저희에게 해오지 않았다"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또한 "민주당 일각에서 어떤 논의가 오고 갔는지 저희들이야 알 수 없지만 기사에 나온 것처럼 민주당과 조금이라도 연관된 인사가 저희 측으로 은평을 보궐선거와 관련, 논의를 한 적은 분명 단 한 차례도 없다"면서 "만약 그런 사실이 있다면 그 신문은 민주당의 누가 저희 쪽의 누구와 접촉했으며, 김제동의 의사를 어떻게 전달 받았는지를 분명 밝혀야 할 것이다"고 촉구했다.
특히 "김제동의 직업적 본분은 웃음을 전파하는 방송인이다. 앞으로도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의 이익을 앞세운 어떠한 행사에도 참여 안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자신의 웃음과 소통에 대한 재능이 다 할 때까지 그의 직업적 본분에 충실 할 것이다. 이제 더 이상은 정치권에서 김제동의 이름이 거명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호소했다.
앞서 모일간지는 24일 "7·28 재·보궐선거 최대 격전지인 서울 은평을을 놓고 한나라당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 대항마로 민주당에서 방송인 김제동씨 공천론이 제기되고 있다"며 "당 인사 일부가 이미 접촉했으나, 일단 출마를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