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IS] Q&A로 정리한 '유아인 병역 이슈'의 모든 것 #재검 #골종양

김연지 2017. 2. 1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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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연지]

만 31세, 배우 유아인의 병역 이슈가 또 다시 뜨거운 감자다.

유아인은 현역 입대를 위해 거듭 신체검사 재검을 요청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 2015년 12월 2차, 2016년 5월 3차, 12월 재검에서 모두 판정 보류 등급인 7급을 받았고 오는 3월 4차 판정을 기다리고 있다.

거듭 재검을 받는 유아인은 최근 tvN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를 차기작으로 긍정 검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심한 악플까지 시달렸다. '군대는 언제가냐' '병역 기피를 하는거냐' 식의 댓글로 넘쳐났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이슈. 15일 골종양을 앓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각종 의혹들이 넘쳐나고 있다. 군의관·정형외과 전문의·병무청 인터뷰와 유아인 입장을 토대로 문답풀이 했다.

Q1. 유아인이 앓는다는 골종양은 어떤 병인가.

"골종양은 뼈나 연골 등에 생기는 종양을 말한다. 양성이고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면 주기적으로 경과를 지켜보면 된다. 하지만 양성이더라도 문제가 있거나 악성으로 발전하면 수술을 하거나 항암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다." (정형외과 의사)

Q2. 유아인의 현재 건강상태는.

"부상 및 질환 부위에 대한 경과 관찰과 재활치료를 병행하며 일상생활을 큰 문제 없이 이어가고 있다. 골절의 부상은 자연스럽게 치유될 것이고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지만 골종양의 비정상적인 발육이 추가적으로 진행되지 않는다면 병역의무 이행이 충분히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유아인)

Q3. 골종양을 발견하고 재검을 받게된 과정은.

"2013년 영화 '깡철이'의 액션 장면 촬영 도중 오른쪽 어깨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고, 이후 2014년 영화 '베테랑'의 액션 장면 촬영 도중 해당 부위의 부상이 심화하여 극심한 통증이 재발하는 상태에 이르렀다. 다양한 치료를 신중하게 병행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하지만 부상 부위의 통증과 과도한 신체 활동 시의 불편함이 지속되어 2015년 해당 부위에 대한 MRI 검사를 진행하게 되었고 우측 어깨 ‘근육의 파열(SLAP)’ 진단을 받았다. 또한 검사 과정에서 동일한 어깨의 회전근개 관절의 부착부에의 골종양이 발견되어 신중한 경과 관찰을 요구한다는 소견을 동시에 받게 됐다.

당시 신체 상태로는 정상적인 병역 의무 이행이 불가능하다는 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2015년 12월 해당 진단서를 대구 지방 병무청에 제출했고 신체검사를 통해 판정 보류 등급에 해당하는 7급 판정을 받게 됐다. 이는 부상이 발생하거나 질환이 발견되어 이에 대한 경과 관찰이 필요한 병역 검사 대상자에게 내려지는 판정이다. 병역 판정 4급에 해당하는 ‘대체 복무’ 판정이 아니거니와 5급 ‘병역 면제’ 판정 역시 아니다."(유아인)

Q4. 골종양일 경우, 공익 판정 받을 수 있나. "골육종일 경우엔 악성이므로 면제다. 하지만 골종양(양성)인 경우 기능장애가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다르다. 기능장애가 없으면 현역이다. 기능장애가 있어도 그 정도나 종양 상태에 따라 현역·공익·면제까지 다양하게 판정을 받는다." (군의관/병무청)

Q5. 골종양일경우, 크기가 커지지 않는 양성이라면 조직검사를 따로 받지 않아도 되나? "경과 관찰이 우선이다. 크기도 크기지만 종양 종류 및 위치에 따라 급수가 다르다. 종양 종류도 중요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조직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정형외과 의사)

Q6. 골종양을 앓는 환자는 일상 생활하는데 어려움은 없나? "케이스 바이 케이스다." (정형외과 의사)

Q7. 1986년생 유아인, 입대 시기 너무 늦지 않았나. "재검을 받는 경우, 34세까지 재검을 받을 수 있다. 최종 등급을 받은 후 입대하면 된다. 만 36세 이하의 남성은 군 복무 가능 대상자다." (병무청)

Q8. 재검을 받는 회차가 정해져있나. "그런건 아니다. 같은 이유로 재검을 받을 경우는 최대 2년까지 재검을 받는다. 2015년 12월 첫 재검을 받았다면(유아인 사례), 2017년 12월까지가 재검 대상 시기다." (병무청)

Q9. 3월 첫방송되는 tvN ’시카고 타자기’에 출연하나. "검토 중인 단계다." (소속사)

Q10. 군 입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유아인이 '시카고 타자기' 출연 검토가 가능한 이유는. "드라마가 5월 말 촬영이 끝난다. 유아인이 3월에 재검을 받는데 그 결과가 통상적으로 6월께 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드라마 논의가 충분히 가능하다." (드라마 관계자)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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