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IS] "용기 얻었다" 입담터진 김현중 미소 속 전역(일문일답)

조연경 2017. 2. 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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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조연경]

김현중이 전역했다.

김현중은 11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에 위치한 30사단에서 전역식을 갖고 30사단 후문 앞 근처에서 짧은 전역 인사를 남겼다.

김현중은 "어려운 시기 입소를 해서 많은 것을 느꼈다. 인생의 또 다른 시작, 후반전을 시작하는 기분으로 전역을 한다. 많이 걱정도 되고 부담도 있지만 주변 분들, 또 팬 여러분들을 믿고 활동하겠다.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날 현장에는 약 1500여 명의 다국적 팬들이 이른 오전부터 김현중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했다. 팬들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이른 오전부터 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많이 부족해도 많이 모자라도 간절히 널 원한다' '세상 끝까지 함께 걸어가. 약속해' 등 쌀화환 메시지를 통해 김현중을 향한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김현중은 자신을 기다려 준 팬들에게 "21개월간 많은 것을 배웠고,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는지 방법과 용기를 얻었다"며 "입소할 때 인사를 못 드려 죄송하다. 늦게나마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돼 다행이다. 감사하다"고 진심을 표했다.

김현중은 지난 2015년 5월 현역으로 입대, 21개월간 복무했다. 군 입대 직전 전 여자친구와 폭행 및 임신논란 등 여러 구설수에 휘말린 김현중은 군 검찰로부터 무고 및 명예훼손 등과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현재 전 여자친구 A 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서울고등법원)과 A 씨 기소건(서울동부지방검찰청) 등 해결돼야 할 몇 가지 소송이 남아 있다. 기소건은 3월 30일 첫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
- 전역 소감은?

"추운 한파 속에서 이 먼 곳까지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 어려운 시기 입소를 해 많은 것을 느꼈다. 인생의 또 다른 시작, 후반전을 시작하는 기분으로 전역을 한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아직까지 많이 걱정도 되고 부담도 있지만 군에 들어와서 느꼈던 점들이 있다. 주변 분들, 날 믿고 기다려주신 분들, 그리고 팬 여러분들 믿고 활동하겠다.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 걱정한 팬들에게 감사인사.

"입소할 때 인사조차 제대로 못 드리고 가서 죄송스러운 마음이었다. 늦게나마 인사를 드리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21개월이라는 시간동안 많은 생각을 했고, 헤쳐나갈 방법 그리고 용기를 얻고 나간다. 함께 근무했던 동기들, 교관들, 간부님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그리고 앞에 계신팬 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친한 동료 연예인들이 입대를 하거나 앞두고 있는데 한 마디 해달라.

"글쎄요.(한숨) 남자라면 당연히 한 번 갔다와야 하는 군대가 아닐까 싶다. 갔다 와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앞에 계신 여자 기자 분들은 공감할 수 없겠지만 남자 분들은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 쉽게 하는 소리가 아니라 느껴서 하는 말이다.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살아나 요즘 민주적인 운동도 하고 있는데, '나라는 누가 지키냐'는 말씀도 하신다. 대한민국 육군·공군·해군이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 국민들이 걱정없이 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교육을 받고 21개월을 보냈다. 입대하는 스타 분들도 걱정없이 충실하게 잘 마쳤으면 좋겠다."

-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

"일단 부모님을 찾아 뵈야 할 것 같다. 휴가 때 잠깐 뵙기는 했지만 전역을 했으니 정식으로 인사를 드려야 할 것 같다. 부모님부터 찾아뵈야 할 것 같다. 빠른 시일 내 팬 여러분들을 찾아 뵙게 되지 않을까 싶다. 사실 아직 향후 계획을 말하기에는 이른 시기인 것 같다. 컴백 등 특별히 정해진 것은 없다."

조연경 기자 사진=김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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