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전' 이희준 배신+황신혜 폭주.. 전지현‧이민호 어쩌나?[종합]

이혜미 2017. 1. 1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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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준의 맨 얼굴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12일 방송된 SBS ‘푸른바다의 전설’에서는 심청(전지현)의 정체를 알고 그녀의 값을 매기려 하는 남두(이희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람 좋은 얼굴로 포장했으나 남두의 야욕은 그대로 드러났다.

심청의 방에서 발견된 대량의 진주와 준재의 반응을 보며 남두는 심청을 인어라 확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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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이희준의 맨 얼굴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12일 방송된 SBS ‘푸른바다의 전설’에서는 심청(전지현)의 정체를 알고 그녀의 값을 매기려 하는 남두(이희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족관을 찾은 남두가 인어의 가치에 대해 물었다. 남두는 “인어가 있다면 돈 얼마 줄래요? 인어 쇼 하는 그런 인어 말고 진짜 인어”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에 관계자는 “글쎄요. 만약 진짜 살아있는 인어가 발견된다면 값을 못 매길 것 같은데요? 수천 억 하지 않을까요?”라고 답했다. 관계자가 “그건 왜?”라고 묻자 남두는 “친한 인어가 있어서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람 좋은 얼굴로 포장했으나 남두의 야욕은 그대로 드러났다. 심청의 방에서 발견된 대량의 진주와 준재의 반응을 보며 남두는 심청을 인어라 확신하고 있었다. 

이 같은 상황을 모르는 심청은 과거의 이야기와 혼란을 준재 앞에 털어놨다. 심청은 “바다 밑에서 팔찌를 발견했을 때 그게 우연이라고 생각했어. 지금 보니 우연이 아니었어. 다시 시작되는 거야. 널 다시 보려고 먼 바다를 건너온 거, 그것도 결국 운명이었어”라고 말했다. 

심청은 또 “잘 산다며?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는 게 우리 마지막 이야기라며? 왜 거짓말 했어? 내가 너의 가장 무서운 꿈이었어. 내가 오지 말았어야 했어”라고 토해냈다. 그러나 “그래서 후회해? 나 만나고 우리 함께한 거?”란 준재의 물음엔 “아니, 후회하지 않아”라고 답했다. 

그런데 이 와중에도 서희(황신혜)의 악행은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었다. 대영(성동일)을 숨겨주는 것도 모자라 이를 알아차린 허 회장(최정우)에게 다시 약을 먹인 것이다. 허 회장은 준재에게 도움을 청했으나 준재는 전화를 받지 못했다. 허 회장은 ‘네 말이 맞았다. 내 선택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잘못 됐다’라며 메시지를 남겼다. 

준재가 허 회장을 찾았을 때 그는 이미 눈을 감은 뒤였다. 준재는 눈물을 흘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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