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IS] "Excuse me, 빙빙 돌리지마".. AOA, 유혹의 끝판왕

황지영 2017. 1. 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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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황지영]
처음 만난 남자에게 끌린다. '익스큐즈 미' 조심스럽게 다가가 번호를 얻었다. 내가 한 발 다가섰으니 이제 다가올 차례. '빙빙' 돌리지말고 솔직하게 다가와주길. AOA의 화려한 대시가 시작됐다.

AOA는 2일 자정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정규 앨범 ‘엔젤스 노크(ANGEL’S KNOCK)’의 전곡 음원과 더블타이틀곡 ‘익스큐즈 미(Excuse Me)’ ‘빙빙’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익스큐즈 미’는 오전 10시 기준 43위에 올라있으며, ‘빙빙’은 62위에 랭크됐다.

두 노래는 모두 AOA의 적극적인 대시를 담고 있다. ‘익스큐즈 미’에서는 러블리한 탐정으로 분해 좋아하는 남자의 번호를 알아내는 가사를 노래한다. ‘빙빙’에서는 사람들의 마음을 빼앗는 화려한 마술사가 돼 섹시하고 아찔하게 유혹한다.

"잠깐만요 시간 있나요/ Excuse me cuse me babe cuse me cuse me/ 날 좀 봐요 그댈 원하잖아요/ 처음 뵙고 실례인 줄 알면서도/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그대의 전화번호 자 어서 빨리"(‘익스큐즈 미’ 중에서)

"올 듯 말 듯 like a little boy/ 망설이지 마 갈 듯 말 듯 멈칫하게 돼/ 그런 널 보면 좀 솔직해져 봐/ 감추지 마 boy you show me/ 그만 내게 다가와 my baby 알지 못하니 body sign/ 촉촉한 내 입술 내 숨겨왔던 비밀스러운 touch/ 너무 숨이 가빠와 두 눈을 감아도/ oh baby 말해봐" (‘빙빙’ 중에서)

멤버들은 두 가지 변신을 거듭하며 섹시미를 방출한다. 4년만의 첫 정규앨범을 통해 독보적인 콘셉트 소화력과 탄탄한 가창력을 보여줬다.

이번 앨범에는 멤버들이 팬들을 생각하며 직접 가사를 붙인 팬송 ‘위드 엘비스 (With ELVIS)’, 그룹 SF9의 로운이 피처링한 ‘릴리 (Lily)’를 비롯, ‘쓰리 아웃 (Three Out)’ ‘느낌이 오니’ ‘불면증’ ‘멜팅 러브 (Melting Love)’ 등 다양한 장르의 신곡 8곡이 수록됐다. 또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끈 ‘사랑을 주세요 (愛をちょうだい)’의 한국어 버전 ‘너 때문에 (Help Me)’와 ‘오 보이 (Oh Boy)’의 한국어 버전이 수록되어 풍성함을 더했다.

한편 AOA는 5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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