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셰프, '냉부해' 총결산 1등..'노장의 승리' [종합]

2016. 12. 2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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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의 2014~2016년 1위에 이연복 셰프가 올랐다.

어머니의 사랑으로 꽉 찬 냉장고의 재료들로 도전할 셰프들은 이연복, 샘킴, 정호영, 오세득 셰프였다.

최종 승리는 이연복 셰프가 차지했다.

이연복 셰프는 따뜻한 마파두부와 완자 요리를 내놔 환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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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지혜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의 2014~2016년 1위에 이연복 셰프가 올랐다. '노장의 승리'였다.

26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연말특집에서는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의 냉장고 속 재료로 15분 요리 대결을 펼치는 셰프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환희는 어머니의 사랑이 가득 담긴 냉장고를 공개했다. 2년 전부터 어머니의 건강이 안 좋아져 부모님과 함께 살게 됐다는 환희는 어머니가 채워놓은 냉장고의 곳곳을 소개했다.

환희는 "어머니께서 김밥을 좋아하셔서 제게 김밥을 자주 해주신다"고 말했지만 MC 김성주는 "어머니의 제보에 의하면 환희에게 채소를 먹이고 싶어서 김밥을 만드는 거라고 하시더라. 아직 환희는 멀었다"고 말했다.

또한 환희의 어머니는 달걀을 유난히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아들만을 위한 유정란을 준비했다. 남편에게는 일반 무정란을 준다고 밝혀 MC 김성주와 안정환은 "우리도 집에서 확인해봐야겠다. 남 얘기 같지 않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머니의 사랑으로 꽉 찬 냉장고의 재료들로 도전할 셰프들은 이연복, 샘킴, 정호영, 오세득 셰프였다. 정호영과 오세득은 환희가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전복을 이용한 요리를 만들기로 했고, 이연복과 샘킴은 자유 주제로 요리를 만들기로 했다.

첫 번째 대결에 나선 정호영과 오세득 셰프는 짧은 시간에 전복의 비린 맛을 잡아야 했다. 비린 맛 때문에 전복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다는 환희를 위해 정호영과 오세득은 파스타와 누룽지를 혼합한 요리들을 선보였다. 환희는 "다른 곳에서는 모르겠지만, 이런 메뉴라면 전복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뻐했다.

두 사람의 대결에서 승리를 차지한 셰프는 오세득이었다. 환희는 오세득의 '플라이투더전복'에 대해 "혼자서도 해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오세득은 "지난 해 마지막 대결에서 패배했는데 이번엔 이기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고, 정호영은 "오세득 셰프가 못 이긴 셰프들이 다 '냉부해'를 나가게 됐는데 그 데스노트를 피하게 돼 다행"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이연복과 샘킴이 단독 1위를 두고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샘킴은 "여기에 서있는 것만으로도 인정 받은 것 같다"고 말했고, 이연복은 "원래 승패에 연연하지 않는 스타일인데, 트로피를 보니 욕심이 난다"고 말하며 승리를 다짐했다.

샘킴은 가자미를 주재료로, 이연복은 누룽지와 골뱅이, 새우를 이용한 완자 요리를 만들기로 했다. 이연복은 맵쌀 누룽지와 국산 새우를 이용해 바삭한 식감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도 침착하게 대처를 해나갔다. 하지만 샘킴은 손이 많이 가는 가자미 요리에 시간이 부족해 자꾸만 허둥거려 셰프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최종 승리는 이연복 셰프가 차지했다. 이연복 셰프는 따뜻한 마파두부와 완자 요리를 내놔 환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샘킴도 이연복의 승리에 박수를 보내며 패배를 겸허하게 받아들였다.

/ yjh0304@osen.co.kr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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