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IS] '썰전' 긴급 추가녹화서 봇물 터진 '유시민표 사이다'

황소영 2016. 12. 2. 07:2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간스포츠 황소영]
'썰전'의 긴급 추가녹화가 유시민표 사이다 발언으로 빛을 발했다.

1일 방송된 JTBC '썰전'에는 이날 새벽 긴급 추가된 방송 분량이 먼저 등장했다. 박근혜 대통령 3차 대국민담화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전원책, 유시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무엇보다 유시민의 사이다 입담이 봇물이 터진 순간이었다. 그는 "이거 재밌는 담화다. 담화가 4분 10초인데 앞 2분 30초는 해석만 하면 되고 뒤 1분 40초는 번역이 필요하다"는 말로 운을 뗐다.

해석은 간단했다. 유시민에 따르면 앞은 '난 결백해. 아랫사람이 해 먹었어'라는 내용이고 뒤는 '난 잘못 없는데 나가라고 하니 국회에서 합법적인 절차와 일정 만들어주면 받아들일게. 하지만 하야는 없어'였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흔적에 대한 일침을 가했다. 대통령이 미용에만 관심을 기울였다는 전원책의 쓴소리에 유시민은 "대통령이 미용에 신경 쓰는 것 자체는 문제 될 게 없다. 다만 여기서 문제는 국정을 등한시한 채 개인적인 미용에만 집중했다면 그건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정신성의약품 등 국가가 관리하는 의약품은 사람에게 처방하지 부속실 등 국가기관에 처방해선 안 된다. 그리고 이걸 왜 국가 돈으로 사냐. 개인이 사용할 거면 개인 돈으로 샀어야 한다. 평일 5일 중 2일이 아무 일정 없는 대통령이 어디 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시민표 사이다 입담이 터졌고 긴급 추가 녹화의 힘이 제대로 발휘된 '썰전'이었다. 시의적절한 주제를 다뤘고 상황을 꿰뚫는 의견들이 이어져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CF 여신’ 톱스타, 정치인과 불륜 의심..“난잡하게 놀아”

'V앱' 김윤석X변요한, '당신, 거기' 수다 떨어줄래요

김구라, “나라 망치는데 여러 사람 필요없어”

[화보] 세계 최고의 속옷 패션쇼 ‘2016 빅토리아 시크릿’

이성경♥남주혁, 달달한 스킨십+데이트 포착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