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is] '최순실 불똥'이 정아름·이진성에게까지..답답한 속내

이인경 2016. 11. 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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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이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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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로 박해진·고주원·김남주 등이 불똥을 맞은 데 이어 정아름과 이진성 역시 답답한 속내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정아름은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의 사업적 파트너 차은택씨가 주도한 '늘품체조'의 기획에 관여했다는 오해를 받았다. 이에 대해 그는 "안무 개발만 했을 뿐 차은택씨와 특별한 친분은 없다"고 SNS를 통해 적극 해명했다. 하지만 일부 종편 프로그램이 정아름을 두고 "몸 파는 여자 아니냐"는 식으로 선정적인 보도를 내보내 그를 두 번 울렸다.

정아름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1일 "지난달 31일 한 종편 프로그램에서 생방송 뉴스 도중 정아름의 사진을 놓고 패널끼리 저급한 이야기를 했다. 한 패널이 '몸 파는 여자 아니냐'는 식으로 말했다. 뉴스가 너무나 선정적이고 추잡해 정아름이 이를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 대응을 안 하려다가 이런 보도가 반복될까 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해당 뉴스 프로그램에는 이미 내용 증명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정아름이 늘품체조에 참여하고 받은 보수도 800만원가량밖에 안 된다. 마치 많은 돈을 가로챈 것처럼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어 너무나 억울하다"며 "1일 오전 YTN과 인터뷰에서 차은택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차은택이 정아름에게 피해를 끼친 것 같아 미안하다고 정중히 문자를 보냈다. 평소 절친한 사이였다면 정아름에게 존칭을 써 가며 이야기를 했겠나. 그럼에도 차은택과 정아름을 특별한 관계라고 해석하는 사람들 때문에 참담한 기분이다. 좋은 의도로 도와줬다가 되레 상처만 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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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머리맡에 휴대전화를 두고 하루 종일 쳐다보고 있는 듯한 사진을 올려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상황임을 암시했다.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쏟아지는 기사와 의혹의 눈초리에 답답한 속내를 전한 것이다.

최순실씨의 조카인 장시호(개명 전 장유진)가 설립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관여한 '청호(청담동 호루라기)' 이진성 역시 칩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지난해 설립된 이 단체에서 사무국장 역할을 맡아 1년 반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해 왔다. 5월 'GKL사회공헌재단과 함께하는 동계스포츠 빙상 체험교실'을 이규혁·양태화·조해리 등과 함께 이끌었다. 8월에는 용평에서 캠프가 진행됐고 올 연말에도 비슷한 행사를 계획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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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번 '최순실 게이트'로 재단의 존립이 불확실해지면서 거취가 불분명한 상태다. 측근들에 따르면 이진성은 빙상선수 출신으로 이규혁 등 많은 빙상인과 친분이 두터워 재단에서 사무국장 역을 맡아 일했다. 문체부로부터 6억7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이진성은 최근 한 측근을 통해 "열심히 일했는데 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좋은 마음으로 시작한 일인데, 지금 세상에 돌고 있는 루머 때문에 너무나 억울하고 힘들다"는 심경을 전했다.

이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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