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 "송중기와 가위바위보 신, 원래 대사는 걸스데이"(쇼비즈코리아)

뉴스엔 입력 2016. 5. 1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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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진구가 '태양의 후예' 비하인드 영상 중 송중기와 가위바위보를 했던 장면을 언급했다.

5월 18일 방송된 아리랑TV '쇼비즈코리아(Showbiz Korea)'에서 진구는 '태양의 후예' 비하인드 영상 중 송중기와 대사를 놓고 가위바위보를 했던 장면을 떠올리며 "AOA와 씨스타에게 미안했다. 허락도 없이 가위바위보로 이용해서"라고 말했다.

진구가 언급한 장면은 과거 KBS 2TV '태양의 후예 스페셜'에서 방송된 부분. 진구는 "우르크에는 미인들이 많답니다. 밭 매는 김태희, 포도 따는 씨스타"라는 대사를 연습했고, 송중기는 "포도 따는 AOA"라는 대사로 바꾸길 원했다. 결국 두 사람은 가위바위보를 통해 대사를 결정하기로 했고, 승리한 진구는 "포도 따는 씨스타"라는 대사를 지킬 수 있었다.

진구는 "작가님은 처음에 걸스데이를 추천했다"며 "너희는 어떤 걸그룹을 좋아하냐고 하셔서 나는 씨스타라고 답했고, 중기는 AOA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너희가 알아서 정하라고 하시더라"며 "내 입에서 나가는 대산데.."라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는 "그런데 이기셨지 않냐"고 물었고, 진구는 "정의는 이기게 돼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진구는 "그럼 송중기 씨는 뭐가 되냐"는 진행자의 말에 "AOA를 좋아하는 남자"라고 말했다.(사진=위, 아리랑TV '쇼비즈코리아' 방송 캡처/아래,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스페셜' 3부 에필로그 방송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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