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시즌제로 전환 가능할까 [11주년 특집②]

2016. 4. 1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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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무한도전'이 11년을 이어오며 시즌제 전환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시즌제는 중간에 일정 기간 휴식기를 도입하는 방식으로 11년 전과 달라진 '무한도전' 멤버들의 체력적 한계와 갈수록 커지는 프로젝트의 규모 때문에 시즌제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시즌제를 도입하는 게 장기적인 관점에서 '무한도전'이 더 오랫동안 장수할 수 있는 유일한 대책이라는 주장이다.

실제로 연출자 김태호 PD가 한 강연에서 "사실 '무한도전'이 토요일 저녁에 할 수 있는 이야기는 2009년까지 웬만한 건 다 했다"며 시즌제의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당시 김 PD는 "그때부터 (TV)플랫폼 밖으로의 도전이 필요했던 상황인데,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라며 "그렇게 되기 위해선 '무한도전'이 시즌제가 되는 게 제일 좋지 않은가 생각하고 있다"고 했었다.

다만 현실적인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다. 워낙 '무한도전'의 인기가 커 MBC에서 휴식기를 도입하는 결정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가수다'를 비롯해 케이블채널 tvN의 '꽃보다' 시리즈, '삼시세끼' 시리즈 등 시즌제 예능도 충분히 성공 가능성이 높아 MBC의 과감한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사진 = MBC 제공]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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