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vs전여친 양측 "아이 내가 키우겠다" 대립..4월8일 속행

뉴스엔 2016. 2. 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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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강희정 기자]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A씨 양 측이 서로 아이의 양육을 맡겠다고 주장했다.

2월 26일 서울가정법원 가사2단독 심리로 김현중과 A씨의 친자확인 및 친권양육권에 대한 소송 첫 변론이 진행됐다. 이날 법정에는 김현중 법률대리인 이재만, 박진태 변호사와 A 씨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가 출석해 친권 및 양육비 문제에 이견을 보였다.

이날 재판에서 김현중 측은 "양육비 등은 당사자 간에 협의가 안 될시 법원으로 넘어간다. A씨는 당사자가 아니기에 원고적격이 없다"며 원고적격에 문제를 제기했다. 해당 소송의 원고 당사자는 두 사람의 친자다.

이에 재판부는 "재판부도 의문을 갖고 검토중"이라며 "하지만 재산명시는 이미 명령을 했으니 원고적격 문제와 별도로 명시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후 김현중 측은 아이의 양육에 대해 "원고(A씨)는 원고가, 피고(김현중)는 피고 측이 아이를 키우길 원한다"고 이견 상황을 설명했다.

재판부는 오는 4월 8일 다시 공판을 속행키로 했다.

한편 김현중 측과 전 여친 측은 2015년 12월 친자확인 후 이날 첫 변론기일에서 처음으로 대면했다. 앞서 A씨는 2015년 2월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해 친자 논란이 불거졌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 측은 A씨 아들에 대한 김현중의 부권확률이 99.9999%라는 유전자 감정결과를 통보한 바 있다. (사진= 김현중)

강희정 h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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