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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이 매운김밥에 격한 반응을 보였다.

2월 13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김준현과 하니는 백종원도 질색한 서울 매운김밥을 시식하게 됐다. 졸인 고추를 통째로 넣어 그 매움이 상상을 초월한 것.

백종원은 "젊은 친구들이 좋아한다"는 식당 사장의 말에 매운김밥을 시켰지만 "메뉴판에 어린이들은 절대 먹지 마시오'라는 문구를 새겨 넣어야 할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도 매운김밥을 먹을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고, 김준현은 땀을 뻘뻘 흘렸지만 하니는 "진짜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김밥이 맞는 것 것 같다. 난 괜찮다"고 말했다.

패널로 출연한 달샤벳 역시 개인기를 선보인 후 매운김밥을 시식, 수민은 기관차 개인기를 뽐낸 후 패기 넘치게 매운 김밥을 입에 넣었지만 넣자마자 오만상을 찌푸려 웃음을 자아냈다.

"수빈이는 20대 아닌것 같다"며 이휘재가 놀려도 수빈은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채 헛구역질까지 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뱉지도 삼키지도 못한 채 눈물을 글썽인 수빈은 물로 겨우 입안을 헹군 후 "너무 맵다"며 벌게진 얼굴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사진= SBS '3대천왕' 캡처)

[뉴스엔 조연경 기자] 조연경 j_rose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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