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박보검, 혜리 위해 최초 기권패 '천재의 타이밍'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응답하라 1988' 박보검이 혜리를 위해 최초로 대국을 중도 포기했다.
9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연출 신원호) 18회에서는 성덕선(혜리)의 소개팅남이 양다리였음을 알게되는 최택(박보검)의 모습이 그려졌다.
대국 전 최택은 기원에서 성덕선의 소개팅 주선자 유과장(손은서)가 하는 말을 듣고 혜리가 양다리남을 만났음을 알게됐다. 유과장은 "성덕선에게 소개시켜 준 남자가 오래 사귀었던 여자와 싸운 후 홧김에 소개팅에 나갔던 것"이라고 말했다.
성덕선은 김동룡(이동휘)과 김정환(류준열), 최택 앞에서 자존심을 챙기기 위해 외투 없이 슬리퍼만 신고 홀로 이승환 콘서트장으로 향했었다.
최택은 홀로 있을 성덕선을 걱정해 콘서트장으로 달려갔고, 성덕선을 만났다. 성덕선은 "네가 어떻게 왔냐"며 의아해하면서도 안심했고, 최택은 입고 있던 외투를 벗어주며 "내가 더워서 그래"라는 심장을 내려안게 하는 멘트도 던졌다.
뒤늦게 뉴스를 통해 "최택이 최초로 기권패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개인 사정으로 대국 주최측과 상대에게 양해를 구하고 먼저 자리를 떴다는 것. 최택은 타이밍은 정확했다.
비슷한 시간 영화관에서 성덕선의 소개팅남이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성덕선의 상황을 눈치 챈 김정환 역시 성덕선에게 향했지만 한 발 늦었다. 오는길 거의 모든 신호에 걸린 김정환은 멀리서 성덕선과 최택이 함께있는 모습을 보고 돌아섰고, 차에 올라타 핸들만 내리쳤다.
'응답하라 1988'은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이은 세 번째 '응답하라' 시리즈다.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을 배경으로 우리 골목, 우리 이웃을 담아내며 아날로그식 사랑과 우정, 평범한 소시민들의 가족 이야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박보검 | 응답하라 1988 | 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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