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무제 '애인 있어요' 깜짝 출연, 남다른 존재감 표출..'신 스틸러'의 시선 강탈
배우 민무제가 1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 있어요'에서 직원들의 돈을 떼먹은 체불남으로 깜짝 등장해 남다른 존재감을 표출했다.
13회 방송에서 몰래 체불남(민무제 분)의 뒤를 쫓아간 해강(김현주 분)이, 도박꾼들과 화투판을 벌이고 있는 체불남에게 전기충격기와 가스총을 들고 급습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해강은 전기 충격기를 들고 체불남을 향해 "권순걸 씨! 신승국 씨! 김기호 씨! 체불임금 사천오백! 이제 그만 주시죠? 당신한텐 하룻밤 판돈이지만 그분들한텐 목숨과 같은 돈이에요! 주세요 어서!"라며 위협했다. 그때 주변을 서성이던 진언(지진희 분)의 가짜 사이렌 소리에 체불남은 허둥지둥 돈을 챙기고, 옆에 있던 해강이 그 돈을 뺏으려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화가 난 체불남이 해강을 때리려 하자, 진언이 나타나 체불남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 진언은 해강을 구하기 위해 체불남을 소파로 잡아 몰았고, 순간 체불남은 다시 진언의 얼굴을 강타하고 도망치려다 결국 해강의 전기 충격기에 맞아 쇼크로 정신을 잃고 말았다.
이날 극 중 민무제는 잠깐의 등장임에도 불구하고, 씬스틸러라는 별명답게 눈을 뗄 수 없는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시선을 압도했다.
최근 영화 '허삼관'을 통해 늦깎이 데뷔를 한 민무제는 개성 넘치는 연기로 관계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주말 안방 브라운관 출연이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더했다.
한편, 민무제는 현재 웹 드라마 '아이돌, 지구를 지켜라' 촬영과 영화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국아이닷컴 강선경 기자 repor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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