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측 "김현중·A씨 문자내용 조롱 악플러 고소할 것"

이정호 기자 입력 2015. 9. 17. 13:00 수정 2015. 9. 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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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정호 기자]

기자회견 하는 이재만 변호사/사진=홍봉진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 측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청파 이재만 변호사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김현중을 향해 악성 댓글(악플)을 남긴 네티즌을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만 변호사는 17일 낮12시 서울 서초동 법무법인 청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A씨가 나눈 문자메시지를 가지고 김현중을 조롱하는 악플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악플 정도가 심하면 조만간 형사적인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현재 악플을 선별중이다"라며 "여자친구 A씨 측에서 일방적으로 보도한 사실이 아닌 루머에 네티즌들이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 가족들은 구금과도 같은 고통을 겪고 있다. 논란이 더 이상 보도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8월 A씨는 김현중을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소했다. 이후 A씨는 지난 4월 7일 김현중을 상대로 16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오는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3차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다.

현재 김현중은 지난 5월 12일 경기 고양시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 군 복무를 시작했다. 이후 경기 파주 30사단 예하부대로 자대 배치를 받아 군 복무 중이다.

이정호 기자 mrlee05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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