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측 "폭행으로 인한 유산 사실 아냐..보도 자제 요청"

2015. 9. 1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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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가수 김현중이 전 여자친구 A씨를 폭행해 유산시켰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기에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현중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청파 이재만 변호사는 17일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지난해에 배를 폭행해 유산시켰다면서 멍사진 등이 가십거리처럼 마치 사실인양 보도되고 있다"며 "그 부분은 사실이 아니다. 현재 김현중 씨가 상대방을 공갈죄로 형사고소 해 수사중이므로 사법적 판단이 나올 때까지 보도해서는 안되는 사안이다"라고 밝혔다.

또 김현중과 A씨가 나눈 문자메시지 공개와 관련해 "지극히 밤에 은밀하게 나누었을 법한 감성적이고 개인적은 문자 메시지를 대명천지 밝은 대낮에 일방적으로 공개해 이성적으로 판단하여 비난하는 것은 개인적인 사생활을 침해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범죄행위"라며 "상대방은 현재 명예훼손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한 사법적 판단이 나올 때까지 문자메시지를 일방적으로 공개하거나 보도하는 것도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감안해 보도를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는 현재 아이를 출산 후 산후조리 중이다. A씨 측이 김현중을 상대로 태어난 아이의 친자확인 소송을 준비 중인 가운데, 김현중 측은 친자확인검사를 요구하고 있어 양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김현중과 A씨는 오는 23일 16억 원 손해배상청구소송의 3차 변론준비기일을 앞두고 있다.

[김현중.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사진 및 기사 구매 content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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