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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정호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 측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청파 이재만 변호사가 전 여자친구 A씨 측이 친자확인을 거부하고 있고 혈액형도 알려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재만 변호사는 17일 낮12시 서울 서초동 법무법인 청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실 친자확인까지 안가도 된다. 아이의 혈액형만 알려줘도 아이가 친자인지 아닌지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변호사는 "A씨 측이 아이의 성별을 제외한 모든 정보를 알려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A씨 측이 친자확인을 거부하고 있다. 산모가 출산한지 얼마 안 되서 산후조리원에 있다"며 "출장검사를 할 수 있도록 검사에 필요한 비용은 김현중 측이 전부 지불했다"고 덧붙었다.

앞서 지난해 8월 A씨는 김현중을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소했다. 이후 A씨는 지난 4월 7일 김현중을 상대로 16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오는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3차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다.

김현중은 지난 5월 12일 경기 고양시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 군 복무를 시작했다. 이후 경기 파주 30사단 예하부대로 자대 배치를 받아 군 복무 중이다.

이정호 기자 mrlee05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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