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서세원, 여인과 홍콩行..동반 출국 '포착'

인천국제공항 2015. 9. 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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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단독포착]

[스타뉴스 인천국제공항=문완식 기자, 이정호 기자]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은 뒤 각각 다른 카운터를 이용해 같은 편 홍콩행 비행기로 방송인 서세원(왼쪽)과 동행한 단아한 외모의 여인 /사진=인천국제공항 김창현 기자

방송인 서세원이 여인과 출국했다.

서세원은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했다. 그의 곁에 단아한 외모의 여인이 있었다.

서세원은 이날 오전 6시 10분이 조금 넘어 인천공항 출국장에 모습을 나타냈다. 앞서 서세원은 서정희와 이혼 조정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등 상당 기간 두문불출해왔다. 이에 관심이 집중됐다.

캡 모자에 마스크, 반바지를 착용한 서세원은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오전 8시 10분발 홍콩행 KE 603 대한한공 발권 카운터에 줄을 섰다. 그는 대기 하는 동안 어디론가 계속 전화를 걸었다. 눈은 계속해 주위를 경계했다.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홍콩 행 티켓 발권 대기중인 방송인 서세원 /사진=인천국제공항 김창현 기자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내 홍콩 행 비행기 티켓 발권 대기중인 방송인 서세원/사진=인천국제공항 김창현 기자

서세원은 발권을 마친 뒤 전화를 하며 다시 이동했다. 그가 다다른 곳은 대한항공의

또 다른 카운터. 패밀리 케어(Family care) 카운터였다. 서세원은 이곳에서 한 여성을 만나 얘기를 나눈 뒤 이어 한 은행 현금지급기로 가 5분여 출금을 했다. 그 사이 여성은 발권을 진행했다.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세원과 동행해 동일 편 홍콩행 비행기 티켓을 발권중인 단아한 외모의 한 여인/사진=인천국제공항 김창현 기자

출금을 마친 서세원은 여성에게 다시 가 무언가 한동안 얘기를 나눴고 장애인, 노약자, 임신부 등을 위한 패스트 트랙으로 들어가려다 기자가 접근하자 성급히 방향을 돌려 다른 곳으로 향했다. 서세원과 얘기를 나누던 이 여성은 이내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서세원의 첫 인상은 생각보다 말끔했다. 기자가 다가가 신분을 밝히자 "어떻게 나를 알아봤느냐"고 놀라워했다.

서세원은 "(여성과) 같이 여행을 떠나는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아니다. 내가 어디로 여행을 가겠나. 공항에 누구 좀 만나러 왔다"고 말했다. 손에는 여권과 항공권이 쥐어진 채였다.

서세원은 근황을 묻는 질문에 "뭐 그냥 그냥 지내고 있다. 내가 잘 지낼게 뭐가 있겠나"라고 말을 아꼈다. 서세원은 "어디 여행 가시냐"는 기자의 계속된 질문에도 "여행을 가긴 어딜 가겠나. 사람 만나러 왔다"고 했다.

기자의 몇 마디 더 나눈 서세원은 "여행 잘 다녀오시라"는 기자의 말에 "그래요. 잘 들어가요"라고 얘기한 뒤 출국을 위한 공항 보안구역으로 들어갔다.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각각 다른 카운터를 이용해 홍콩행 동일 비행기 티켓을 발권중인 서세원(왼쪽)과 단아한 외모의 여인/사진=인천국제공항 김창현 기자

서세원과 만났던 여성은 그와는 다른 통로를 이용했다. 이 여성은 앞서 발권한 카운터 앞에서 20여 분을 더 대기했다. 대기 하면서 옆자리에 앉은 아기와 그 할머니와 웃으며 상당 시간 대화를 나눴다. 아기가 귀여운지 연신 아기에게 미소를 보냈다.

이 여성은 그렇게 계속 대기하다 6시 50분께 또 다른 여성과 만났다. 두 사람은 다시 패밀리 케어 카운터로 가서 패스트 트랙 패스를 발권 받았다. 패스트 트랙 패스는 장애인, 노약자, 임신부 등 패스트 트랙을 이용자들이 동반으로 이동할 수 있는 패스를 받는 곳이다.

이 여성은 또 다른 여성과 패스트 트랙으로 이동했다. 이어 기자는 서세원과 이야기를 주고받은 여성에게 다가가 "서세원씨와 얘기를 나누는 것을 봤는데 두 분이 무슨 사이냐"는 물음에 표정을 바꾼 뒤 "상관없는 사람"이라고 잘라 말했다. 해당 여성과 동행한 여성은 이내 "이 쪽이 아니고 다른 쪽 아니야"라고 화제를 바꿨다.

여성은 서세원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끝내 답하지 않았다.

서세원은 지난달 21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열린 이혼 및 위자료 소송 조정기일에서 서정희와 이혼에 합의했다. 지난해 7월 이혼소송을 제기한 이후 1년여 만으로 결혼 32년만에 법적으로 완전한 남남이 됐다. 이날 조정에 서세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한편 서정희는 지난해 7월 서세원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및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며,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꼽히던 두 사람의 이혼소송은 연예계 안팎에 큰 충격을 안겼다. 이에 앞서 지난해 5월 서정희가 서세원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신고해 파장이 일었다. 당시 서세원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시인했으며, 서정희는 서세원의 처벌을 원한다고 의사를 밝혔다. 이에 서세원은 폭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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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이정호 기자 mrlee05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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