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日 '최후로부터 두번째 사랑' 국내 리메이크

김진석 2015. 7. 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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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진석]

일본드라마 '최후로부터 두번째 사랑'이 리메이크된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7일 일간스포츠에 "일본 후지 TV 드라마 '최후로부터 두번째 사랑'이 국내서 리메이크돼 전파를 탈 예정이다"고 밝혔다.

'최후로부터 두번째 사랑'은 노후 등 장래에 대해 불안을 느끼는 45세 독신 여성의 이야기. 국내서도 최후로부터는 뺀 '두번째 사랑'으로 제목을 지었다. 내용은 똑같다. 중년의 중년에 의한 중년을 위한 따끈따끈한 사랑이야기다. 방송국 드라마 PD인 영심과 인기작가 소란, 카페주인 우현을 주인공으로 전개가 펼쳐진다.

대본은 '무적의 낙하산 요원'(06) '대풍수'(12) 등을 쓴 박상희 작가가 맡는다. 연출은 미정이며 방송국은 지상파 한 곳과 최종 조율 중이다. 제작은 일본서 한류 콘서트 등을 담당한 모 회사가 담당, 판권만 가지고 있고 프로덕션은 방송국에 전적으로 맡긴다.

일본 원작은 2012년과 2014년 시즌까지 만들어졌다. 코이즈미 쿄코와 나카이 키이치, 사카구치 켄지 등이 출연해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관련 O.S.T까지 대국민적인 인기를 끄는 등 여파가 상당했다.

방송은 빠르면 올해 말 늦으면 내년 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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