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IS]왜 혜리에게만 뭐라고 하는 걸까

김진석 입력 2015. 5. 19. 06:51 수정 2015. 5. 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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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진석]

연기를 보여주지도 않은 혜리에게 벌써 욕하는 이유는 뭘까.

걸스데이 혜리가 하반기 기대작 tvN '응답하라 1988'에 캐스팅됐다.

여성 출연진은 혜리·류혜영이며 남성 출연진은 고경표·이동휘·류준열·박보검·안재홍·최성원이다. 그러나 라인업이 공개된 후 본의 아니게 욕 먹고 있는 사람은 혜리다. 이유는 없다. 단지 혜리가 연기를 못 할 것이다라는 추측만이 나돌고 있다.

혜리의 연기는 2012년 SBS '맛있는 인생'이 처음이다. 극중 네 자매의 막내로 신인연기자 못지 않은 안정된 연기력으로 논란 한 번 겪지 않고 잘 넘어갔다.

그 다음은 올 초 종영된 JTBC '선암여고 탐정단'이다. 극중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는 여고생으로 배우를 꿈꾸며 연극부에 들어갔지만 무대에만 서면 보는 사람들을 괴롭히게 하는 발연기의 주인공. 워낙에 어렵고 독특한 캐릭터였고 컨셉트에 맞춰 연기한게 전부. 기존 연기자였어도 그 이상은 힘들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근작은 SBS '하이드 지킬, 나'다. 똘똘하나 엉뚱하고 귀여운 호기심과 똘끼가 충만하고 아버지가 운영하는 출판사 겸 북카페에서 잡무 알바를 하고 있는 대학생을 맡았다. 기존에 선보였던 캐릭터와 달리 혜리의 나이대와 딱 맞는 역이었다.

혜리는 최근 연기력 논란에 심하게 휘둘린 모 배우나 모 아이돌처럼 크게 철퇴를 맞은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그런 상황 속 일방적인 마녀사냥은 심각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또 스스로도 연기에 대한 욕심이 많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응답하라 1988' 캐스팅 확정 후 "아직 부족하고 배워야 할 시기인데 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합류 확정 소식을 듣고 정말 떨리고 긴장됐지만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정말 잘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드라마의 여배우 캐스팅은 항상 말이 많다. 특히 아이돌이라면 더더욱. 앞서 '응답하라 1997' 정은지도 '응답하라 1994' 고아라도 마찬가지였다. 초반 캐스팅 단계에서는 잡음이 많았다. 그러나 드라마가 시작된 후 잡음은 사라졌고 '그만한 배역이 없었다'는 최고의 찬사만 남았다. 혜리의 연기도 첫방송은 보고 다시 얘기해야하지 않을까.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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