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 상해 팬미팅서 눈물 "팬사랑 있어 모든 일 가능하다"

박진영 기자 2015. 3. 3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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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

[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박신혜가 상해 단독 팬미팅에서 눈물을 흘렸다.

박신혜는 지난 27일 상해로 입국해 iapm센터에서 중국 취재진과 투어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 날인 28일 저녁 7시 30분 상해 정안구에 위치한 Shanghai Centre Theatre에서 1천여명의 중국 팬들과 만났다.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모은 '피노키오'의 명장면들이 펼쳐지자 중국 팬들은 극중 최인하의 대사를 한국말로 재현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박신혜는 '꿈을 꾸다' '사랑은 눈처럼' '기억이란 사랑보다' 등 이번 투어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세 곡을 비롯해 총 6곡의 라이브 무대와 함께 이마 손 키스, 포옹에 악수, 폴라로이드 사진까지 아낌없는 팬서비스를 펼쳐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다.

또한 '피노키오' 주연배우들의 훈훈한 축하 영상 메시지에 이어진 몰래 온 손님 김영광의 등장은 박신혜와 중국 팬들에게도 깜짝 선물이었다. 웹 드라마 촬영차 중국일정 중이던 김영광은 박신혜도 모르게 게스트로 깜짝 등장했다.

동료들의 영상에 '피노키오' 촬영장을 그리워하며 가슴 뭉클해하던 박신혜는 김영광이 실제로 무대에 등장하자 놀라움과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각자 바쁜 스케줄에 쫓겨 '피노키오' 종영 후 처음으로 재회한 두 사람은 MSC 방송국 수습 동기였던 인하ㆍ범조 에피소드를 되돌아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중국 팬들이 박신혜를 위해 준비한 특별한 영상 역시 뜨거운 감동을 선물했다. 영상 속에는 어린 시절의 박신혜로 시작해 팬들이 박신혜를 알게 되고 함께한 순간들, 그리고 언제까지나 박신혜와 함께하고 싶다는 소망이 오롯이 담겨있었다.

영상이 모두 끝나자 객석의 팬들은 박신혜를 위한 노래를 합창했다. 팬들의 진심 어린 선물에 뜨거운 눈물을 흘린 박신혜는 "팬 여러분의 사랑이 저를 움직이게 한다. 그 사랑이 있어 즐겁게 작품 할 수 있고, 넘어지지 않을 수 있고, 이 모든 일이 가능한 것 같다"며 "여러분을 믿고 끝까지 달려가겠다. 너무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진심 담긴 끝인사를 전했다.

시나(Sina), 소후(Sohu), 큐큐(qq), 요우쿠(Youku), 왕이 등 中 주요 매체들은 박신혜 팬미팅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해 박신혜의 중국 내 인기를 실감케 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솔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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