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셰프 "소유진 냉장고 가장 인상적, 모든 요리 가능"[포토엔]

뉴스엔 2015. 3. 1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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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김민지 기자/사진 이지숙 기자]

셰프 최현석이 최근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했다.

최현석은 최근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올리브TV '올리브 쇼'를 비롯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며 활약하고 있다. 특히 '허세프(허세+셰프)' 캐릭터를 드러내며 인기몰이 중이다.

최현석 본인도 이 인기를 느낄까. 최현석은 "인기는 원래 많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요즘엔 많이들 알아봐 주신다. 예전에는 길거리를 다니면 요리하는 학생들이 나를 알아봤는데 요즘엔 소녀팬들이 많아졌다"고 털어놨다.

셰프 최현석은 허세프라는 독보적인 캐릭터를 많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준다. 최현석은 "처음에 '냉장고를 부탁해'를 할 때 주변 셰프들이 말을 거의 안해서 웃겨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다. 내가 '올리브쇼'에서도 재미를 담당했으니 그런 부분을 기대하고 섭외했을 것 아닌가. 그래서 더 많이 허세를 부렸다. 그 때는 그런 게 약간 스트레스였는데 지금은 시청자들이 '소금 뿌리기' 같은 걸 재미있게 보고 즐거워 해주시니 고맙고 좋다. 내가 개그 욕심이 있다"며 웃었다.

하지만 최현석은 '냉장고를 부탁해'가 이 정도로 큰 반응을 얻게될 줄은 몰랐다고. 최현석은 "내가 방송인이 아니니까 그런 것을 잘 모른다. 프로그램을 같이 하자고 해서 합류했을 뿐인데 생각보다 반응이 크게 느껴지더라. 실제로 우리 레스토랑에 오는 손님들이 스테이크가 나오면 내가 요리할 때처럼 소금을 뿌린다. 그걸 보고 '이게 방송효과인가. 방송의 힘이 있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회를 거듭하면서 점점 캐릭터가 만들어지고 방송이 풍성해지고 있다. 최현석은 방송에서 김풍과 '톰과 제리' 라인 형성해 재미를 준다. 두 사람은 맞대결을 하면서 서로 극과 극 요리 스타일을 보여주는가 하면 장외에서도 티격태격하며 만담 콤비 못지않은 호흡을 보여준다. 최현석과 김풍이 만나면 재미의 시너지가 나는 것은 분명하다.

최현석은 "김풍과는 '크레이지 마켓'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났다. 나는 사람을 보면 낯을 가리는 편인데 김풍은 스스럼없이 내게 나가오더라. 그 때 친해졌다. 김풍이 처음 '냉장고를 부탁해' 촬영 할 때도 나만 잡으면 된다고 했다. 사람들도 김풍과 내가 함께 있거나 대결할 때 웃기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최현석은 김풍의 요리에 대해 어떻게 평가할까. 최현석은 "김풍은 재료를 보고 실생활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를 구상한다. 김풍이 가끔 맛있는 음식도 하는데 본인이 의도하지 않으면 그런 결과가 나온다(웃음). 자투리타타같은 경우가 그렇다"며 "나중에 김풍의 냉장고를 털어 요리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했다.

최현석은 김풍 외 다른 6인의 셰프들의 장점 역시 언급했다. 최현석은 "홍석천은 게스트들의 니즈를 가장 잘 맞춰 요리를 한다. 이원일은 유일한 한식 셰프로 요리에서 그만의 색이 드러난다. 샘킴은 일단 요리가 손에 익었다는 게 명확히 보이고 정창욱은 음식이 정말 맛있다. 박준우는 15분 안에 요리하는 것이 손에 익지 않았지만 게스트들의 취향을 파악하고 만들어내는 메뉴의 아이디어가 좋다"고 말했다.

최현석은 특히 미카엘의 실력을 높이샀다. 최현석은 "미카엘은 첫 회에서 요리를 할 때 너무 떨어서 의아했는데 나중에 제 실력을 발휘하더라. 미카엘의 음식에서는 일리있는 맛이 난다. 신맛, 짠맛, 단맛 등의 밸런스가 좋다. 얼마 전에 치킨 수프를 만들었는데 정말 놀랐다. 그건 15분 만에 나올 국물 맛이 아니다"며 그를 칭찬했다.

셰프 최현석이 보기에 가장 인상적인 냉장고는 무엇이었을까. 최현석은 "소유진 냉장고가 인상적이었다. 저 냉장고 재료들만 있으면 우리 레스토랑 요리를 다 할 수 있다. 없는 게 없더라. 가장 충격적인 건 강남의 냉장고였다. 그렇게 냉장고 관리하면 오래 못산다"고 말했다.

최현석이 방송에 많이 출연하고 있음에도 인정받는 것은 셰프로서 자신의 일에 소홀하지 않기 때문이다. 최현석 셰프의 레스토랑에 가면 요리하고 있는 셰프 최현석을 마주칠 확률이 높다. 이에 최현석은 "방송을 한다고 해서 절대 본업을 소홀히하지 않는다. 내가 돌아올 곳은 주방이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최현석은 오히려 방송을 하면서 주방에 더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고. 최현석은 "예전에는 주방에서 요리를 하기도 하지만 사무실에서 메뉴를 짜고, 기획하는 사무적인 일도 많이 헸는데 요즘엔 주방에 더 자주 간다. 나를 보러 오시는 손님들이 있어서 매장을 지켜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현석은 방송 일을 하면서도 셰프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절대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현석은 "나는 연예인이 아니다. 아무리 많은 분들이 내가 멋지다고 해주셔도 모델이나 배우 분들 옆에 가면 오징어가 된다. 나는 요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면들도 빛나는 거다. 그걸 절대 간과하면 안된다. 아무리 셰프들이 인기가 많아도 이 트렌드가 오래 가진 않을 거다. 만약 오래 간다고 해도 그 자리는 내가 아닌 이들이 채울 것이다. 결국 내가 돌아와야하는 곳은 주방이다. 그 중심을 잡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사견을 밝혔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는 최고의 셰프들이 스타의 냉장고 속 식재료로 멋진 요리를 만들어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김민지 breeze52@ / 이지숙 js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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