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화성여대생실종 사건, 아버지 "공소시효 4년, 잡고 싶다"

김한길 기자 2015. 3. 1.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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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화성 여대생 실종사건 피해자의 아버지가 범인을 잡고 싶다며 눈물을 보였다.

28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납치범이 낸 수수께끼- 화성 여대생 실종 미스터리'라는 주제로 지난 2004년 경기도 화성에서 실종된 한 여대생의 미스터리한 흔적을 추적했다.

당시 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노세령(가명, 22세) 씨는 버스에서 내려 집으로 돌아오는 모습만을 남긴 채 증발하듯 자취를 감췄다. 이에 이날 제작진은 여러 가지 방면으로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사건은 여전히 실마리가 잡히질 않았다.

그리고 방송 말미 화성 여대생 실종 사건 피해자 노세령 씨의 아버지는 "제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거 그게 제일 화가 나요. 살아간다는 거 자체가 우리 딸한테 너무 죄스러운 거 같고, 왜 꼭 저렇게까지 만들었어야 했는지 그게 제일"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아버지는 "법인을 잡는다고 달리질 건 없지만 왜, 왜 그렇게 됐는지는 알아야죠. 잡아야죠"라고 말했다. 현재 화성 여대생 실종사건의 범인의 공소시효는 4년 밖에 남지 않은 상태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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