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이민정·아기 건강 위해 동반 입국 결심" 입장표명

박진영 기자 2015. 2. 2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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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이민정 입국 입장표명

[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이병헌이 이민정과 동반 입국을 한 이유와 함께 입장표명을 했다.

이병헌 이민정은 26일 오전 8시께 인천공항 입국장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당초 오전 5시 50분께 입국할 예정이었지만, 비행기 연착으로 인해 계획보다 1시간 20분 가량 늦게 한국 땅을 밟게 됐다.

만삭인 이민정은 출구 게이트를 통과하자마자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공항 경찰과 매니저의 보호를 받으며 황급히 공항을 빠져 나갔다. 장시간의 비행과 많은 취재진들로 인해 다소 긴장하고 어두운 표정이었다.

이병헌은 이민정이 떠난 후 "아내가 임신 중이라 혼자서 장거리 비행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동반 귀국했다"며 "대중들로부터 좋은 시선을 받지 못하는 귀국인 걸 알지만 아내와 아기의 건강을 위해 입국을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민정 소속사 엠에스팀 측은 티브이데일리에 "이병헌과 동반 귀국한다. 이민정이 임신을 한 상황이라 보호자 동반 없이는 비행기 탑승이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동반 귀국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이병헌은 '50억 동영상' 협박사건 공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해 말부터 미국 LA에서 영화 촬영 일정을 소화했다. 임신 8개월째인 이민정 역시 미국에 함께 머물렀다. 이병헌은 최근 만삭인 이민정을 위해 베이비 샤워 파티 이벤트를 해주기도 했다.

4월 출산을 앞둔 이병헌 이민정은 광주 신혼집에서 당분간 출산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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