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강예원 "해병대 출신 동생, 어이없어 웃더라"(인터뷰)

뉴스엔 2015. 2. 1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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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강예원이 MBC '일밤-진짜사나이'에 대한 남동생의 반응을 전했다.

강예원은 MBC '일밤-진짜사나이'에서 유달리 눈물을 많이 흘렸다. 군대에 대해 무지한 상태에서 낯선 환경, 낯선 사람들 사이에 떨궈진 강예원의 군대 적응기는 혹독했다.

강예원은 최근 이너뷰에서 "준비성이나 열정이 남들보다 미약했던 것 같다. 내 동생이 해병대 출신인데도 불구하고 군대에 대해 별 관심이 없었다. 내가 무지한게 있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해병대 출신 동생의 반응을 묻자 강예원은 "웃더라. 어이가 없어서 웃더라. '미치겠다. 저럴 줄 알았어', '계속 울어라. 어디까지 우나 보자' 이러면서 웃더라"고 밝혔다.

그는 "난 숨이 넘어가게 울었다. 튀려고 한게 아니다. 우는게 뭐가 좋겠나. 콘셉트도 아니었다. 돋보기 안경이나 빨간 볼을 드러내고 싶은 여자가 어디있겠냐. 가리고 싶다. 그래서 이렇게 이슈 되는 프로그램이 좀 겁나기도 한다. 조용히 살고 싶었는데 요즘 그런게 멘붕이다"고 털어놨다.

강예원은 "신기한건 다녀온 후 시각이 달라졌다. 이제 편하게 연기하고 싶다. 예전엔 이런 여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 해보고 싶은 역할도 있었고. 근데 다녀온 후 그런걸 놨다. 내 얼굴에서도 놨고 화면에서 보여지는 내 모습도 오픈되니까 다 놓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예전엔 나탈리 포트만 같은 여배우가 롤모델이라고 말했다. 사실 롤모델이 없었는데 굳이 말해달라고 하면 그렇게 답했다. 근데 요즘엔 롤모델이 생겼다. 그래도 의지하고 친하다고 생각하는 차태현 오빠다. 편하게 가고 싶다. 신비롭고 카리스마 있게 가고 싶지 않다. '진짜사나이'에서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줬기 때문에 편히 살고 싶다"고 밝혔다.

강예원은 군인들에게 힘내라는 메시지를 꼭 전하고 싶다며 "그곳에서의 1등이 사회에서의 1등도 아니고 거기서의 꼴찌가 사회에서의 꼴찌도 아니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그 안에 갇혀서 너무 스스로를 평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가 거기서 자책을 많이 했다. 자책하는 내 모습도 좀 싫더라"고 말했다.

그는 "난 잠깐이었지만 나 같은 사람이 2년간 있으면 자신감도 잃어버리고 스스로 할 줄 아는게 없다고 생각하고 사회에 복귀할 것 같다. 근데 아니다. 군대에서 1등, 꼴등보다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면 된다. 20대 청년들이 거기에 너무 휘둘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사진=MBC 제공)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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