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진경 "애교쟁이 이종석, 날 간봤다"(인터뷰)

뉴스엔 2015. 1. 2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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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박지련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배우 진경이 이종석에 대해 입을 열었다.

SBS 드라마 '피노키오'(극본 박혜련/연출 조수원)에서 송차옥 역할로 분했던 진경은 1월 22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소재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들과 제작진 인상을 언급했다.

진경은 이종석 박신혜 주연의 '피노키오'에 앞서 조인성 공효진 주연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에서 정신과 여의사 이영진 역할로 출연했다. 2014년을 빛낸 화제작 2편을 통해 국내에서 손꼽히는 드라마 제작진을 연이어 만날 기회를 얻은 것.

진경은 "조수원 PD와 김규태 PD 모두 좋은 분이었다. 조수원 PD가 조용한 카리스마가 있다면 김규태 PD는 호탕한 카리스마의 소유자였다"며 "김규태 PD는 (만나는)처음부터 그런 특징을 알 수 있었고 조수원 PD는 볼수록 매력 있는 분이었다. 둘 다 너무너무 인성이 좋은 분들이었는데 그런 조금 다른 면이 재미있더라"고 회상했다.

진경의 설명에 따르면 김규태 PD는 홍대 언더그라운드 록밴드 기타리스트를 연상시키는 면모가 있다. 진경은 "김규태 PD는 굉장한 패셔니스타에 젊은 감성의 소유자였다. 그러면서도 '남자'란 느낌이 전해졌다"며 "그렇다고 마초같다는 의미는 아니다. 가족같이 사람을 끌어모으는 느낌이 강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수원 PD는 처음 만났을 때 모성애를 자극하는 독특한 카리스마가 있었다. 조용한 카리스마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진경은 '피노키오'와 '괜찮아 사랑이야' 촬영현장 분위기에 대해서는 "공효진이나 조인성은 30대였고 성동일 선배는 그보다 연상이니까 아무래도 친근함이 더했다. 반면 이종석 박신혜 그 친구들은 나이 차이도 있으니까 나를 어려워하더라. 나도 그 친구들을 (공효진 조인성을 친구처럼 대한 것보다)후배로 대한 느낌이 강했다"고 그 차이를 설명했다.

다만 진경은 "연기를 할 때 기하명(이종석 분)과 송차옥(진경 분)은 동등하게 붙지 않냐. 그러며 가끔 (이)종석이가 내게 찾아와 '뿌잉뿌잉' 애교를 하더라. 내가 가만히 쳐다 보면 '깨갱'하고 돌아섰다. '이 선배가 장난을 쳐도 되는 선배인지 아닌지' 나를 간을 보고 가더라"고 이종석의 애교를 언급, 웃음을 자아냈다.

진경은 "그런 일도 있었다. '피노키오' 식당신 버스사장 사망신고서 촬영 때 내가 (대사를)질렀다. 모두들 내가 그렇게 지를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는데, 한번 끝까지 가봤다. 정면과 측면 샷 두 번을 찍었다가 정면 샷이 너무 무서워 측면 샷만 나갔다. 그런데 사실 그 앞에(정면에) (이)종석이 있었다"며 "(예고도 없이)소리를 지르니 애(이종석)가 경기를 일으키더라. 얼굴이 새빨개져 바람도 쐬러 잠깐 나갔다 왔다. 나중에 내게 '누나 에일리언이 튀어나오는지 알았다'고 푸념하더라"고 회상해 폭소케 했다.

이어 진경은 "그 이후로 (이)종석이 내 옆에 안 오고 슬슬 눈치만 봤다. 그래서 내가 '누나는 나쁜 사람 아냐'라고 했더니 (이)종석이가 '알아요. 누나는 나쁜 사람은 아니지만 무서운 사람이에요'라고 응수하더라. 그렇게 (이)종석이가 애교가 많다"며 "(이)종석은 남자인데도 오히려 (박)신혜보다 애교가 많더라. (박)신혜는 추진력 있고 터프하고 뭘 해도 잘 해낼 성품이다"고 덧붙였다.

SBS 인기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진실이란 화두를 유도해냈던 제작진의 또 다른 화제작 '피노키오'는 지난 1월 15일 종영됐다. 이종석 박신혜 김영광 이유비 진경 등이 출연했다.

진경은 '피노키오'에서 '임팩트' 있는 보도를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다, 봐야하는 뉴스를 위해 자기희생을 자처하는 언론인 송차옥으로 변신, 호연했다. (사진=SBS '피노키오' 진경 이종석 캡처)

박지련 pjr@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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