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민 "아프니까 청춘이다? 쓰레기 같은 말.. 아프면 환자다"

스포츠한국미디어 이슈팀 2014. 12. 2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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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민 "아프니까 청춘이다? 쓰레기 같은 말… 아프면 환자다"

배우 박철민이 "아프면 환자"라며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말에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박철민은 "인생에서 최고 힘들었을 때가 언제였느냐"는 질문에 "지금"이라고 답해 듣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박철민은 "돌이켜보면 청춘일 때는 힘들지 않았다. 늘 하고 싶었던 무대에 서고 있었고, 무대를 준비하는 시기였다"며 "그때는 하루하루 너무 즐겁게 뛰어다녔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마지막까지 무대나 카메라 옆에 서고 싶은데, 여러분들이 식상해하면 끝이라 생각한다"며 "그래서 지금이 가장 힘든 시기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한 DJ 최화정이 "아파하고 힘든 청춘에게 한 마디 해 달라"고 부탁하자 박철민은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말은 정말 쓰레기다"라며 "위로하기 위해 만들어진 말이지만 아프면 환자"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박철민은 "저는 대신 '용감하니까 청춘이다'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용기를 쉽게 불끈 낼 수 있어서 청춘인 것 같다"고 밝혔다. 박철민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 신나는 일을 만다면 당당히 선택해서 한 번 해보는 게 좋을 거 같다"며 "자기가 좋아하는 일 야무지게 선택하길 바란다"는 응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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