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옥 별세, 이승기 조문.. 각별했던 '꽃누나' 인연에 비통

김진성 기자 입력 2014. 11. 17. 19:40 수정 2014. 11. 1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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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옥 별세 이승기

[티브이데일리 김진성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별세한 선배 연기자 김자옥을 조문했다.

이승기는 17일 오후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자옥의 빈소를 찾았다.

이승기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올 1월까지 방송된 케이블TV tvN '꽃보다 누나'로 김자옥과 인연을 맺었다. 이승기는 당시 방송을 위해 떠난 여행지에서 김자옥을 살뜰히 챙기며 고인과 선후배를 뛰어넘는 각별한 정을 나눈 바 있다.

이날 이승기는 김자옥의 갑작스런 별세 소식을 믿을 수 없다는 듯 애통한 표정을 지으며 빈소에 나타났다.

조문을 마친 이승기는 눈시울을 뜨겁게 붉힌 채 조용히 발길을 옮겼다.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은 김자옥은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자옥은 지난 13일 저녁 급속히 악화된 병세로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사인은 폐암에 따른 합병증이다. 고인은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성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조혜인 기자, 사진공동취재단]

김자옥| 이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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