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나체사진 악성루머에 강경대응 "고소장 접수"

뉴스엔 2014. 11. 1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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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나체사진 루머에 강경대응한다.

11월 13일 온라인 상에는 한 남성의 나체사진이 유포됐다. 이 사진을 유포한 네티즌은 해당 사진이 김태희의 핸드폰에서 유출된 비의 나체사진이라고 설명했다. 비 측은 이에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비(본명 정지훈) 측 법률대리인 김남홍 변호사는 11월 13일 뉴스엔과 통화에서 "오늘 내일 중으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이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어떤 의도로 이런걸 유포했는지 모르겠다. 처음엔 그냥 웃고 넘길 일이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더라. 다들 당연히 아니라고 생각할거라고 판단했는데 문제가 되고 있다.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에서도 볼것이고 내용도 김태희씨 핸드폰에서 유출됐다고 돼 있어서 더 문제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치졸한 일이다. 일부러 그렇게 해서 신빙성을 높이려고 했던 것 같다. '아니길 바랍니다'라는 문장도 덧붙여 썼더라. 이건 오히려 더 악의적인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는 "사진의 눈을 안가렸으면 비가 아니라는걸 확연히 알텐데 일부러 눈을 가린거라고 판단했다. 합성을 할 능력이 안되니 눈을 교묘히 가렸다. 악의적으로 그렇게 한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처음엔 그냥 넘기려고 했다가 강력하게 대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뉴스엔 이민지 기자]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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