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故 노무현 대통령 합성사진 또 사용 "의도적이냐" 비난봇물

뉴스엔 입력 2014. 10. 17. 07:31 수정 2014. 10. 1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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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고(故)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한 합성 이미지를 사용해 네티즌 비난을 받고 있다.

10월16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종이로 만든세상, 종이 아트'란 주제로 가위를 이용해 다양한 작품 세계를 펼치고 있는 '신의 손' 송훈 씨 사연이 소개됐다.

문제는 송훈 씨가 제작한 신윤복의 '단오풍정' 그림을 원작과 비교하면서 발생했다. 이때 원작이라고 소개된 '단오풍정' 왼쪽 상단에 노무현 전 대통령 이미지가 합성된 그림이 전파를 탄 것. 원래대로라면 목욕하는 여인을 훔쳐보는 동자승이 그려져 있어야 한다.

이같은 노무현 전 대통령 합성 사진은 일부 네티즌들이 고인을 비하하기 위한 의도로 주로 사용되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 네티즌은 "구글 이미지로 해당 그림을 검색해봐도 첫 화면에 합성 사진은 보이지 않는다"며 "연출진이 의도적으로 찾아서 사용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다른 네티즌은 "이번엔 편집실 실수라고 그냥 넘어가서는 안된다. SBS는 일베 활동 이력이 있는 자들을 철저히 조사해서 잘라버려야 한다. 있던 자료를 모르고 썼다고 해도 전례가 몇번인데..이건 직무 태반이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같은 실수가 반복되는걸 보니 아무리 봐도 의도적이다. 외주업체 실수라는 해명도 지겹다"고 비난했다.

한편 SBS는 지난 2013년 8월에도 비슷한 방송사고를 냈다. 당시 SBS '뉴스8'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한 이미지가 담겨있는 도표를 사용해 물의를 빚었다. 또 지난 3월에는 '런닝맨' 방송 중 일명 '일베마크'가 그려진 고려대 이미지를 사용해 구설수에 휩싸였다. 또한 지난 2013년 10월에도 '스포츠뉴스'에서 연세대 농구팀을 소개하면서 연세대 로고를 살짝 비튼 '일베' 마크를 잘못 내보냈다.

당시 SBS 측은 "의도적인 사용은 절대 아니다"는 공식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사진=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8시 뉴스', '런닝맨' 캡처)

[뉴스엔 배재련 기자]

배재련 bjy02@

'섹시 100인' 그녀, 엉덩이 다 드러내고 과감한 포즈 '노출증?' 갓 20살된 여가수S, 미남배우와 잠자리의혹 '충격 사생활' 여교사 음란사진 유출, 훔쳐본 노트북에 '선생님이 벗고 있어요!' 강예빈 손이 어디에? 男모델과 소파에 누워 19금 도발포즈[포토엔] 유부녀 여배우, 가슴만 툭 드러낸 충격 노출 '가려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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