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자다' 유재석 "소통과 공감이 중요, 귀 기울이겠다"

김주연 2014. 8. 3. 17:1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는 남자다 유재석

'나는 남자다'가 첫 방송을 앞두고 출연진과 제작진이 한 자리에 모여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3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나는 남자다'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나는 남자다'의 김호상 책임 프로듀서(CP), 연출을 맡은 이동훈 PD와 MC 유재석, 권오중, 임원희, 장동민, 허경환, 조충현 KBS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유재석은 "미디어 환경이 너무 빨리 변화돼 가고 있고 시청률은 매우 중요하다. 아무리 의미가 있어도 시청률이 안나오면 프로그램이 없어질 수밖에 없음을 안다"면서 "하지만 시청률을 목표로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재미다. 많은 분들과 함께 열심히 재미있게 만들다보면 시청자들도 즐길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남자다' MC를 하기로 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유재석은 "인연이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해보자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그런 와중에 '나는 남자다' 제의를 받았다. 다른 건 잘 모르겠고 활력, 에너지가 나올 것 같아 결정했다. 아직 결과는 모르지만.여자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남자의 실체가 잘 표현되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유재석은 "편성은 우리 소관이 아니지만 '나는 남자다'가 실례를 범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다. 파일럿의 평가가 좋았지만 장수 프로그램이었던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 후속으로 갑자기 들어오면서 시청자의 마음을 상하게 한 것은 아닌가 하는 부담도 있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시청률만은 아니고, 재미있게 해줄 수 있느냐를 고민한다. 제 이름 뒤에 붙는 대중의관심은 당연히 제가 져야하는 책임이다. 한없는 부담일 수 있지만, 재밌는 방송이 되길 바라는 마음은 부담이라기보다 셀레는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을 때의 책임을 알고있다. 열심히 했는 데도 잘 안되면 수용할 것이다. 그리고 부부클리닉을 사랑하신 분에게는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나는 남자다'는 지난 4월 파일럿으로 방송된 뒤 최근 정규 편성이 확정됐다. 시즌제로 20회 분량으로 기획됐다. 유재석이 4년만에 선보이는 새 예능프로그램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남자의, 남자를 위한, 남자에 의한' 콘셉트로 신선한 공감을 얻었다. 지난달 27일 '여자들 세계의 유일한 청일점' 편으로 첫 녹화가 진행됐다. 8일 오후 11시 첫 방송.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 공식 SNS계정 [페이스북][트위터]| ☞ 파이낸셜뉴스 [PC웹][모바일웹]| ☞ 패밀리사이트 [부산파이낸셜뉴스][fn아이포커스][fn아트]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