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플라이투더스카이 "농담으로도 해체 이야기 한적 없다"

박현택 2014. 6. 1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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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박현택]

환희와 브라이언이 5년만에 새앨범을 발표하고 플라이투더스카이로 돌아왔다. 길었던 공백은 두려움을 낳았다. 아이돌 위주의 가요계에서 체면을 구길까 염려도 많았다. 그러나 '플라이투더스카이'라는 브랜드파워는 여전했다. 5월 20일 발표된 플라이투더스카이 정규앨범 '컨티뉴엄'의 타이틀곡 '너를 너를 너를'은 발표 직후 각종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관록을 선보였다. 5월 31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9일 KBS 2TV '뮤직뱅크' 1위를 차지하며 '듣는 음악'에 목말랐던 팬들의 갈증을 씻어내렸다. 데뷔 15년차. 어느덧 '중견가수'라고 불러도 어색하지 않은 플라이투더스카이를 만났다.

- 다시 뭉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브라이언 : "환희가 군대에 있을 때, 전화로 함께 '옛날이 그립다. 그때가 즐거웠다'고 이야기 나눈적이 있어요. 지인들도 '두 사람은 같이 있을때 가장 보기 좋았다'라고 자주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어느날 '같이 하자'라고 의견을 모은거죠.

환희 : "군대에서 전우들에게 '플라이투더스카이의 어떤 노래가 좋았다', '플라이의 이 노래가 좋다'같은 말을 많이 들었어요. 그런말을 들으니까, 우리가 개인 영역을 넓히는데만 집중하다가 ''플라이투더스카이'라는 좋은 가수를 놓고 살았구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의 음악에 향수를 가진 팬들에 대한 책임감도 생겼고요."

- 오랜만에 호흡을 맞췄을 때, '예전같지 않다'라고 여긴 부분이 있었나요.

환희 : "녹음 초반에, '우리가 서로 잘 묻어나고 있는건가'라고 생각했어요. 아무래도 그동안 음색이 변했으니까요. 사실 브라이언은 그대로인데, 제가 좀 변했다고 여겼어요."

브라이언 : "저는 그대로라고 생각했어요. 녹음 첫날 제가 먼저 노래를 하고 환희가 들어갔어요. 소파에 앉아서 처음으로 우리 노래를 듣는데, '아 이래서 사람들이 우리 음악을 좋아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와 환희의 목소리가 합쳐지는 순간 소름이 돋았고 행복했습니다."

- 콘서트에서 '해체는 없다'고 선언했는데.

환희 : "해체는 농담으로도 얘기해 본 적이 없어요. 물론 앞으로도 각자 개인활동을 할 수는 있지만 해체는 있을 수 없죠."

-해체설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았을 것 같아요.

환희 : "많았죠. 아무리 '해체가 아닙니다'라고 말해도 '쟤네 싸웠네', '해체했네'라는 말을 듣곤 했어요."

브라이언 : "주변에서도 근거 없이 '둘이 자주 싸우지?'같은 말을 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전혀 아니라서 힘들었습니다. 솔직히 그런 말을 하는분에 대한 미운 감정도 생길 정도로요.'제발 좀 그러지 말라'고 말도 못하고…"

- 어느덧 15년차가 되었는데, 감회가 남다를것 같아요.

브라이언 : "저희끼리 농담으로 이런말을 해요. '우리 진짜 오래했다'라고요.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오래했다기보다 그저 시간이 빨리간것 같은 느낌이에요. 아직까지도 데뷔한것이 엊그제 같거든요."

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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