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려욱 "뮤지컬 출연, 악플 안보려 했지만.."(인터뷰)

뉴스엔 2014. 6. 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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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나래 기자]

려욱은 뮤지컬의 매력에 흠뻑 빠져있다.

슈퍼주니어 려욱이 색다른 도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의 주인공 류순호 역을 맡은 것. 아이돌이 뮤지컬 무대로 활동영역을 넓히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려욱의 이번 뮤지컬 도전은 려욱을 바라보는 팬들, 관객은 물론 려욱 자신에게도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보통의 아이돌은 인지도를 무기로 선뜻 대극장 뮤지컬의 문을 두드린다. 구름떼 관객을 공연장으로 몰고 올 수 있기 때문에 공연 제작사 측에서도 대부분 아이돌을 섭외할 경우 대극장 공연 쪽을 선호한다. 하지만 이번 려욱의 '여신님이 보고계셔'는 다르다. '여신님이 보고계셔'는 600석 규모의 중소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3년 초연과 재연이 올려지는 동안 아이돌 출연자는 한 명도 없었다. 그만큼 탄탄한 연기력과 집중력이 필요한 작품이라는 뜻이다. 그런 '여신님이 보고계셔'에 려욱이 출연한다. 기대와 부정적인 선입견이 쏟아질 수밖에 없다.

려욱은 최근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비롯한 아이돌들의 뮤지컬 도전을 둘러싼 다양한 평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고 겸손하게 털어놨다.

"뮤지컬은 세 번째 작품인데 이번 '여신님이 보고계셔'를 통해 스스로 생각하는 것도, 느끼는 것도 많이 달라진 것 같다. 솔직히 그동안 뮤지컬에 출연할 때는 슈퍼주니어 활동의 연장선 같은 느낌이 강했다. 무대 위에서도 연기보다는 노래에 집중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 '여신님이 보고계셔'에서는 연기 안에 노래가 가미된 느낌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창법에서도 덜어내는 작업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조금씩이라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팬분들뿐 아니라 관객분들께서도 지켜봐 주실 것 같아서였다."

겸손하게 말했지만 실제로 려욱의 '여신님이 보고계셔'는 예상 외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마니아층이 탄탄하게 자리잡은 작품에서 아이돌이라는 선입견을 걷어내고 이 정도 반응을 얻기란 쉽지 않았을 터. 실제로 려욱 역시 만만치 않은 부담감과 걱정을 안고 '여신님이 보고계셔'를 시작했다.

"'여신님이 보고계셔'는 굉장히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부담감이 컸다. '괜히 나 때문에..'라는 걱정도 했다. 기존 관객들이 바라는 '여신님이 보고계셔'나 류순호가 각자 다르게 정해져 있는데 내가 그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을지 걱정했던 것 같다. 하지만 주변에서 함께 연기하는 배우들 덕분에 힘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사실 내가 '여신님이 보고계셔'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불안한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한다. 악플을 찾아보려고 하지는 않았는데 나와 같은 역할을 맡은 재균이(이재균)가 '형.. 그런 글 보지마. 신경 쓰지 마'라고 격려해줬다. 사실 몰랐는데..(웃음)"

려욱은 자신에게 쏟아진 기대와 불안함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오랜 시간 글로벌 아이돌 슈퍼주니어로 살아온 려욱이지만 뮤지컬을 대하는 자세만큼은 누구보다 겸손하고 솔직했다.

"솔직히 나라도 그럴 것 같다. 같은 금액을 내고 공연을 보는 것이라면 불안한 아이돌보다는 탄탄한 실력의 배우들이 하는 공연을 보고 싶을 것이다. 괜히 슈퍼주니어 멤버가 '여신님이 보고계셔'를 한다고 해서 조금 이슈만 되고 오히려 관객들을 실망시키는 건 아닐까 걱정되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그런 걱정과 기대 역시 하나의 관심이라고 생각한다. 불안해 하셨던 분들도 궁금한 마음에 와서 봐주신다면.. 그 분들의 마음을 돌려놓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내 몫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시작했고 나름 최선을 다했다. 스케줄 잠깐 비면 연습실 가고 안 되면 배우, 제작진과 통화하고.. 그래서 매 공연이 즐겁고 아쉬운 것 같다."

려욱은 '여신님이 보고계셔'를 위해 직접 스케줄을 정리했다고 털어놨다. 그만큼 남다른 각오와 마음가짐으로 '여신님이 보고계셔'에 합류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려욱은 기대 이상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내며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려욱의 바람대로 려욱이 선입견을 바꾸고 무대 위 배우로서 자리잡을 수 있는 날이 언제가 될지 기대된다.

한편 려욱이 이처럼 정성을 쏟고 있는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는 6.25 전쟁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유캐하고 기발한 상상력으 더해 동화처럼 풀어낸 작품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했으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7월 27일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사진=스토리피 제공)

이나래 nal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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