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벨 사용 불허, 이종인 끝내 눈물 "이게 구조냐"

김태경 인턴기자 2014. 4. 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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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태경 인턴기자]

다이빙벨 사용이 불허돼 회항하고 있는 이종인 대표 일행/사진=이상호 기자 트위터

해난구조전문가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구조당국으로부터 다이빙벨 사용 허가를 받지 못하자 끝내 눈물을 보였다.

22일 이상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지금도 세월호에는 에어포켓이 있다. 인양이 아니라 구조를 해야한다. 한 사람도 살리지 못하는 구조라니"라며 이종인 대표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21일 이종인 대표는 억대 사비를 털어 다이빙벨 세트 장비를 이송해 진도 팽목항에 도착했다. 도착 11시간이 지나서야 사고 해역으로 향할 수 있었지만 구조당국은 기존작업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다이빙벨 투입을 불허했다.

다이빙벨은 최고 수심 70~100m에서 20시간 연속 작업을 할 수 있는 장비로 조류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는 장점 때문에 이번 세월호 구조작업에 적합한 장비로 거론돼왔다. 하지만 결국 세월호 구조작업에 사용되지는 못했다.

이에 이종인 대표는 이상호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생존자 찾아 에어포켓까지 들어가고 싶었다. 그게 구조지 지금 이게 구조인가"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상호 기자는 이종인 대표가 팽목항을 떠나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발생 7일째인 22일 17시 사망자는 108명이며 실종자는 194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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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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