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데이즈' 장현성 "준우 준서, 아빠 죽는 장면보고 눈물펑펑"(인터뷰)

뉴스엔 2014. 3. 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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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나래 기자]

준우 준서 형제는 '쓰리데이즈'를 보고 펑펑 울었다.

장현성은 현재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연출 신경수)에서 청와대 경호실장 함봉수로 출연, 열연을 펼치고 있다. 현재 '쓰리데이즈'가 5회까지 방송된 상황에서 장현성은 등장 캐릭터 중 가장 강력한 임팩트를 선사했다는 시청자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가장 청렴할 것 같던 경호실장 함봉수가 사실은 대통령 저격 진범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2회를 시작으로 자신의 정체를 안 이차영(소이현 분)을 매섭게 노려보며 미친 존재감을 드러낸 3회, 대통령을 죽이려다 아끼는 후배 경호관 한태경(박유천 분)의 총에 맞아 사망한 5회까지. 그야말로 매회 기막힌 반전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드라마 속에서는 이토록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배우 장현성이지만 예능으로 넘어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가끔은 썰렁하고 가끔은 허술한, 그렇게 평범해서 또 공감가는 아빠일 뿐이다. 장현성의 두 아들은 이렇게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아빠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이와 관련 장현성은 최근 '쓰리데이즈' 기자간담회에서 "준우, 준서에게는 '쓰리데이즈'를 보여주지 않았다. 우리 드라마가 15세 관람가인데 아직 두 아이 모두 15세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극중 함봉수가 총을 맞고 사망한 5회 방송분은 달랐다고. 장현성은 3월 20일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3월 19일 방송된 '쓰리데이즈' 5회를 본 두 아들의 반응을 유쾌하게 공개했다.

"5회는 보여줬다. 아이들이 계속 '아빠는 나쁜 사람이야? 좋은 사람이야?'라고 물어보는데 설명해 주기 너무 어려워서.. 준서가 '아빠가 경호원인데 대통령을 쏜 게 맞으면 나쁜 사람이잖아'라고 하더라. 도저히 설명할 길이 없어서 5회는 같이 봤다."

처음으로 가족이 모여 본 '쓰리데이즈' 5회. 반응은 장현성의 예상 밖이었다. 의외의 반응에 장현성도 깜짝 놀랐다고.

"함봉수가 죽었지 않나? 그 장면을 보고 준우랑 준서가 얼마나 울던지.. 준우는 '한태경은 나쁜 삼촌이다. 대통령이 잘못한 건데 왜 아빠를 쏘나?'고 말하고 준서는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아빠 이제 어떡해', '내가 밥도 많이 먹고 고기도 많이 먹어서 빨리 클게. 태권도 열심히 배워서 저 삼촌들을 혼내줄게'라고 하더라. 당황스럽기도 한데 또 드라마지만 아이들이 든든하게 지켜주는 것 같아서 기쁘기도 했다. 어쨌든 정말 색다른 경험이더라(웃음)"

장현성은 인터뷰 내내 유쾌함을 잃지 않았다. 드라마 속 카리스마를 폭발시키는 '미친 존재감'의 배우가 아니라 준우 준서의 편안한 아빠, 친근한 동네 아저씨였다. 이 같은 반전매력이 대중을 사로잡는 배우 장현성의 진가일 것이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나래 nal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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