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 문가영 "최강창민, 눈맞춤 하나로 힘이 된다"
영혼 캐릭터 설정에 최강창민과 대화 신 거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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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미안하다는 말을 많이 했어요."
배우 문가영이 그룹 동방신기의 최강창민과 얽힌 일화를 전했다. 문가영은 케이블채널 Mnet 4부작 기획드라마 '미미'에서 최강창민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미미'는 고스트 멜로를 표방하고 있는 독특한 작품. 문가영은 타이틀롤 미미를 연기하고 있다. 18세 여고생의 풋풋한 모습과 함께 10년이 지난 현재에선 어떤 사연에서인지 영혼이 돼 최강창민 곁을 24시간 맴도는 캐릭터를 소화 중이다.
"대사가 많지 않아요. 저보다 창민 오빠가 더 그래요. 그래서 연기할 때 더 힘들 거라 생각해요. 그럼에도 창민 오빠는 늘 저한테 미안하다고 해요. 제가 영혼이다보니까 서로 대화할 수가 없잖아요. 대사를 하면 맞받아쳐야 제맛인데, 그걸 바라만 보고 있으니 오빠가 안쓰러워하더라고요. 같이 연기를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지만 눈을 맞춰주는 것만으로도 전 힘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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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를 비롯해 다양한 작품에서 아이돌 가수들과 호흡을 맞췄던 문가영은 최강창민과의 인연도 각별하다고 했다. SM C & C로 소속사를 옮기면서 평소 심적인 거리가 가까웠던 가수들과 만날 일이 많아지기도 했다.
"신기하기도 했고, 즐거웠어요. 유독 아이돌 친구 분들과 만난 적이 많아 반갑기도 했고요. 창민 오빠와도 연기할 수 있어서 좋았죠. 팬분들이 어떻게 봐줄까 걱정됐는데 저까지 챙겨주셔서 감사했어요.(웃음)"
문가영은 '미미'로 첫 주연을 꿰찼다. 최근 KBS2 주말 연속극 '왕가네 식구들'에서 막내 딸로 등장하며 폭넓은 연령층의 대중에게 얼굴 도장을 찍었다. 영화 '더 웹툰 예고살인', 케이블채널 tvN '후아유' 등 영혼 캐릭터로 등장한 전례가 많아 '미미'에 대한 기대도 높았다. 아역배우 출신임에도 틀에 갇히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기와 신선한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고 있다.
'미미'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4부작으로 기획, 22일 첫 방송됐다. 28일 오후 11시, 3월 7일, 3월 14일까지 전파를 탄다.
강민정 (eld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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